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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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지/ 그림 소복이 / 출간일 2012-04-17 / 분량 52 / 가격 12,000원

『소방귀의 비밀』은 햄버거와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와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우리는 햄버거나 고기를 먹기 위해서 많은 소들을 기르고 있고, 이들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사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료들을 만들기 위해서 축산 기업들은 아마존 같은 열대우림의 나무들을 베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소는 되새김질을 통해서 많은 메탄가스를 뿜어냅니다. 이렇게 전 세계의 가축들이 만들어내는 온실가스가 자동차나, 비행기, 배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보다 많습니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햄버거와 축산 산업이 어떤 방식으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고 환경 파괴를 유발하는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구가 어떻게 조절하는지. 지구 온난화가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작해서, 햄버거와 축산업이 만들어낸 수 많은 식용 소들이 어떤 식으로 지구 온난화를 일이크고 산림을 파괴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에게 고기를 줄이고 채식을 할 것을 권하면서 아이들의 환경의식을 키워 줍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곳곳의 어려운 용어 설명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전남진/ 그림 최윤영 / 출간일 2012-04-03 / 분량 152 / 가격 10,800원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싫증이 났다고 병이 들었다고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키우던 동물들을 길가에 내다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처음엔 예쁘다고 정성스레 기르던 사람들도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애완동물을 무참히 버립니다. 그 동물들은 너무 먼 곳에 버려져 집을 찾아갈 수 없습니다. 한순간에 집도, 주인도, 불리던 이름마저도 잃어버립니다. 그 누구도 그 동물들의 이름을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동물들을 우리는 '유기동물'이라고 부릅니다. 주인에게 버려진 이 유기동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동물들은 다시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장순근/ 그림 이은미 / 출간일 2012-03-26 / 분량 93 / 가격 12,000원

★ 어린이 환경책,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울환경연합, 행복한 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육지에 사는 우리는 바다는 그저 바닷물로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바다 한복판에 "쓰레기 섬"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2009년 8월, 하와이 북동부 태평양과 일본 동쪽 해상에 한반도의 7배, 태평양 면적의 8.1%에 이르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발견되었습니다. 해양 과학자들이 말하기로는 이 쓰레기 섬의 무게가 1억 톤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 쓰레기들은 플라스틱 병, 인형, 스티로폼과 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쓰나미 피해로 인해 바다로 휩쓸려간 집이나 해안가의 건축물들이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대부분 육지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가서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된 것입니다. 

많은 수산물이 우리네 식탁으로 오르기도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쓰레기 섬은 우리의 생존에 큰 위협을 줍니다. 쓰레기 섬 주변에 살던 물고기들이 작은 쓰레기들을 먹고, 우리는 또 그 물고기들을 잡아서 식탁에 올리기 때문입니다.

전 남극 세종기지 월동대장이었던 장순근 박사가 쓴『바다 쓰레기의 비밀』은 오랫동안 해양 연구를 위해 바다를 여행한 경험담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비단 육지에서 흘러온 쓰레기뿐만 아니라 고래의 사체, 물속에 가라앉은 배, 바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름 등, 해양 연구를 하면서 안타깝게 생각하셨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습니다.

이소정/ 그림 이은미 / 출간일 2012-02-25 / 분량 72 / 가격 12,000원

★ 행복한 아침독서, 아이북랜드 추천도서

유배의 역사를 통해 치열했던 조선 시대의 정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극 드라마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죠? 바로 정치적 음모에 휩싸여 끌려가는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고문을 받아 죽기도 하고, 또 몇몇은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모두 무거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렇게 벌을 받는걸까요?

'유배'는 죄를 지은 사람을 먼 시골이나 섬으로 쫓아내어 일정 기간 동안 제한된 장소에서만 살게 하는 벌인데요, 다른 말로 '귀양'이라고도 하죠. 정말로 큰 죄를 지어 유배를 가는 이도 있지만, 정치적 이상이 다른 대신끼리는 서로를 모함하고 갖가지 죄목을 붙여 유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우리 조상의 유배 이야기』는 유배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유배를 떠난 역사 속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어린이들은 한때 왕이었던 단종과 연산군, 광해군, 또 김만중, 윤선도, 정약전 등과 같은 예술가들과 함께 유배지의 모습을 확인하고 유배 생활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명랑/ 그림 정우열 / 출간일 2012-02-15 / 분량 136 / 가격 9,500원

★2003년 어린이날 청와대 선물 도서

 

『강아지와 할머니』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한 할머니가 강아지와 함께 꿈과 희망을 일궈나가는 만화풍의 동화책입니다. 만화와 동화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형식적 시도를 통해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구성하여 새로운 느낌의 동화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말하는 강아지들과 노래하는 할머니는 미지의 공간과도 같은 아파트 옥상, 지하철 승강장 밑, 보도블럭 아래의 지하세계 등을 전전합니다. 살고 있던 빌라가 재개발되는 바람에 세 식구는 쫓겨나다시피 집을 떠나야했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아래 동굴 속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해 강아지들은 의기투합하고, 빌딩 옥상에서 주인 할아버지와 강아지들의 쫓고 쫓기는 일대 소동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