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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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푸생 / 번역 김영신 / 출간일 2011-09-20 / 분량 144 / 가격 9,400원

★ 행복한 아침 독서, 열린 어린이, 한우리 열린 교육 추천 도서

 

2004년 이라크 바그다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두 친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어느날, 한 방의 총성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 놓았습니다

 

2001년, 세계를 경악하게 한 9·11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미국은 2002년 1월, 북한 · 이라크 ·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마침내 2003년 3월 20일 이라크를 침공했습니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를 제거하여 자국민을 보호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한 이라크 국민을 독재자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를 되찾게 해준다는 명분을 내세워 감행한 전쟁이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자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도처에서 열렸습니다. 애꿎은 민간인들이 죽어 나가고 이라크 침공의 목적이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지면서 비난의 여론도 들끓었습니다. 더군다나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대량 살상 무기도 결국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외친 ‘이라크의 자유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은 과연 누구를 위한 자유였을까요? 정당성을 상실한 전쟁, 그 속에서 피 흘린 수많은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 소설은 쓰였습니다!

정대근/ 그림 박준우 / 출간일 2010-12-20 / 분량 156 / 가격 9,800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인터파크,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칠레 광부 사건을 뉴스와 신문 기사, 광부들의 인터뷰 내용 등을 토대로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쓴 청소년 소설입니다. 작가는 모든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생동감 있게 인물과 사건을 그려냈습니다. 기름통에 받아 놓은 물을 먹고, 용변을 본 후 모래로 덮고, 불침번을 세우고, 이틀에 한 번씩 간신히 배를 채우는 등 이 소설은 죽음과 싸워 이긴 33명의 광부 이야기에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졌습니다. 또 죽음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면면을 보여주면서 인간 내면에 도사린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카렐 차페크 / 번역 조현진 / 출간일 2010-10-12 / 분량 168 / 가격 9,000원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20세기 체코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카렐 차페크의 희곡 작품으로, 노동과 인간성에 대한 깊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섬에 있는 로봇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럽 각지로 팔려나가는 로봇들의 수가 많아지자 로봇 인권운동을 하던 헬레나가 로숨의 공장을 찾아오면서 연극이 시작됩니다.

카렐 차페크는 이 작품을 인간이 생산해 낸 기계가 인간의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의무이자 삶의 목적이기도 했던 노동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생명을 가지고 있는 인간성이라고 말합니다.

한봉지/ 그림 도대체 / 출간일 2009-07-17 / 분량 168 / 가격 9,000원

★열린어린이 좋은어린이책 선정

 

사과나무 마을의 난쟁이와 아이들이 ‘한 알만 먹으면 평화로워지는 약’을 찾아 떠나는 모험의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난쟁이와 아이들은 사과나무 아래에 모여 고민을 합니다. 시끄러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는 약이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약을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들이 마을을 떠나 돌아본 곳은 모두 열한 군데입니다. 작가는 이 마을들에서 여러 가지 문제 제기와 역설적인 사고의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김영주/ 그림 서지함 / 출간일 2008-08-15 / 분량 143 / 가격 9,000원

★행복한아침독서,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1945년 8월, 그토록 꿈꾸던 해방이 찾아오고,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던 조선인들이 조국으로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하지만 귀국선이라 믿고 설레는 마음에 우키시마호를 탔던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깊고 깊은 바다 속에 잠겨 버리고 맙니다. 일본 시모사바가 앞바다에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 그들의 절규가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