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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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 출간일 2011-12-30 / 분량 336 / 가격 11,000원

★교보문고, 영풍문고 추천 도서

홑겹 삼베옷에 붉은 수염 휘날리며 조선 팔도를 날아다녔던 책 거간꾼 조생,

그의 가슴팍과 소맷부리 안에 이 세상 모든 책과 백 년의 역사가 담겨 있다.

역사소설『책쾌』는 기이한 행적으로 ‘조신선’이라 불렸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책장수 조생의 삶을 추적한다.

김영주 / 출간일 2011-07-25 / 분량 320 / 가격 11,000원

소설가 김영주의 두 번째 장편소설『자산 정약전』은 비운의 철학자이자 해양생물학자인 정약전의 삶을 소설로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소탈하면서도 집요한 정약전, 학문적 지평을 키워가는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추적한다. 정조를 비롯한 당대의 정치 현장 역시 놓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소용돌이 속에 놓인 정약용, 정약전 형제의 삶을 역설하고 있다. 혹 정약전이 정조보다 더 새로운 세상을 갈망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에 미칠 정도로 작가는 정약전 주변의 소소한 움직임마저 원고에 올려놓고 있다. 정조보다 더 정조 같은 정약전! 그가 작도하고 설계한 세상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가설이겠지만 그 세상이 건설된다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소설『자산 정약전』은 그러한 꿈을 꾸게 하기에 충분하다. 

로버트 F. 영 / 번역 조현진 / 출간일 2010-11-20 / 분량 272 / 가격 12,000원

★교보문고 추천도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친숙하지는 않지만 SF소설로 이미 이름을 알린 미국작가 로버트 F. 영의 소설집이다. 1956년에 출간된 이 책은 미국의 산업화와 전쟁, 그리고 인간성 상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작가는 시적인 감수성과 현실을 꿰뚫어보는 시선으로 독자들을 미래의 어느 들판으로 안내한다. 미국식 자본주의가 극에 달하면 지구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시와 자동차가 대조를 이루면서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잃어버릴 수 있는 인간성과 진정한 예술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시인과 사랑에 빠진 큐레이터', 인간의 삶이 송두리째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실에 울분을 토하는 '팝콘 튀기는 TV', 물질이 곧 인격이 되고 그것이 얼마나 정치적인가 하는 문제를 미래를 통해 들려주는 '21세기 중고차 매장에서' 등 1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정명옥, 김지원, 방현미, 조성임 / 출간일 2008-08-02 / 분량 240 / 가격 14,000원

화학첨가물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맛을 찾아주고 아토피, 비만, 편식, 저체중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요리책. 지금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음식을 먹이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재료로 어떻게 먹이느냐가 중요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제는 건강을 따져서 음식 재료를 구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 책은 현직 영양교사들이 추천하는 요리 레시피를 싣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실천하던 영양교사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계절마다 변하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제철 음식들도 있다.
 

아리스토 텔레스 / 번역 이종오 / 출간일 2008-06-02 / 분량 200 / 가격 18,000원

법을 다루는 자,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자, 글로 사물과 세상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 공론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자, 질문과 대답으로 지적 층계를 만들고자 하는 자에게 2000여 년의 시대를 초월하여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아고라(agora)에서 대중을 설파하고, 논리를 폈던 당시의 수사학적 접근들과 플라톤을 비롯한 상당히 많은 당대 철학자들과 사상논쟁을 하면서 체계를 세워나갔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사변적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