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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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지/ 그림 박준우 / 출간일 2011-11-10 / 분량 48 / 가격 11,000원

★ 열린 어린이 추천 도서

 

『거인이 사는 섬』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1만 8천개의 설화 중 하나를 그림 동화로 만든 것입니다. 외눈박이 거인과 영등할멈의 이야기 이지요. 외눈박이 거인은 바람을 막아주면서 사람들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합니다. 그것을 본 영등할멈은 사람들에게 조개와 해산물을 외눈박이 거인에게 먹이라고 조언하지요. 조개를 잔뜩 먹은 거인은 똥구멍이 막혀 죽고 맙니다. 이 설화는 제주도에서 영등제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영등할멈의 충고를 듣기 전까지 사람들은 외눈박이 거인이 시키는 대로 살았습니다. 외눈박이 거인이 거센 바람을 막아주었기 때문이지요. 비록 잡은 물고기의 반을 그 대가로 바쳐야 했지만 바람을 막아주는 거인 덕분에 사람들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옳지 못한 것을 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영등할멈을 통해서 사람들은 옳고 틀린 것을 알게 됩니다.

한봉지/ 그림 이승연 / 출간일 2011-10-21 / 분량 108 / 가격 9,500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우리열린교육 추천도서

 

게임에 중독된 초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작가는 주인공 최일구의 시선으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담임 선생님과 짝꿍 영미, 문방구 아저씨 등 주변 사람들의 배려로 게임에서 나와 현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된 최일구의 이야기를 통해 게임보다 더 신나고 즐거운 세상은 바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김용희/ 그림 장민정 / 출간일 2011-10-11 / 분량 136 / 가격 11,000원

 

★동시 부문 한국 아동 문학상 수상, 문화 체육 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시인이자 아동문학 평론가인 김용희 선생님은 2010년에 동시조집『분이네 살구나무』를 엮어 동시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자신이 직접 쓴 동시를 모아 동시조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교편을 잡은 이유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낼 수 있는데다, 오랫동안 아동문학평론지에 편집을 맡으면서 사라져가는 동시조에 대한 안타까움이 누구보다 컸기에 동시조에 대한 간절함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이담원/ 그림 이담원 / 출간일 2011-10-05 / 분량 40 / 가격 11,000원

★ 문화 체육 관광부, 열린 어린이, 영풍 문고  추천 도서

 

한국의 나폴리, 통영 동피랑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동피랑은 무슨 뜻일까요? 동피랑이란 동쪽 벼랑이라는 뜻입니다. 이 동화의 배경이 된 동피랑마을은 동쪽 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랍니다. 

소녀의 할아버지는 자개공예 작가였습니다. 그래서 소녀도 자개공예를 해보고 싶어 했지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자기공예 때문에 집이 가난하다면서 안 가르쳐 주시지요. 그러던 어느날, 소녀의 아버지의 배가 돌아올 시간을 넘겨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할아버지는 소녀에게 자개공예를 가르쳐 주셨답니다. 소녀는 예쁘게 아빠 얼굴을 만들고 아빠를 기다렸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빠의 배가 항구로 돌아왔답니다.

마르틴 푸생 / 번역 김영신 / 출간일 2011-09-20 / 분량 144 / 가격 9,400원

★ 행복한 아침 독서, 열린 어린이, 한우리 열린 교육 추천 도서

 

2004년 이라크 바그다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두 친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어느날, 한 방의 총성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 놓았습니다

 

2001년, 세계를 경악하게 한 9·11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미국은 2002년 1월, 북한 · 이라크 ·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마침내 2003년 3월 20일 이라크를 침공했습니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를 제거하여 자국민을 보호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한 이라크 국민을 독재자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를 되찾게 해준다는 명분을 내세워 감행한 전쟁이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자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도처에서 열렸습니다. 애꿎은 민간인들이 죽어 나가고 이라크 침공의 목적이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지면서 비난의 여론도 들끓었습니다. 더군다나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대량 살상 무기도 결국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외친 ‘이라크의 자유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은 과연 누구를 위한 자유였을까요? 정당성을 상실한 전쟁, 그 속에서 피 흘린 수많은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 소설은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