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게임 중독자 최일구
글쓴이
한봉지
그림
이승연
출간일
2011-10-21
가격
9,500원
판형
187x230mm
분량
108 Page
ISBN
978-89-92826-62-4
도서소개

 『게임 중독자 최일구』

못 말리는 게임 중독자 최일구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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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니 게임 강국이라고 칭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온라인 게임에 편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거나 게임 강국이라는 사실의 확인 여부를 떠나 우리의 삶이 인터넷에 많이 의지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일 것입니다.

이러한 인터넷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듯 우리 아이들의 놀이 문화도 바뀌었습니다. 동네 골목에서 삼삼오오 모여 노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쉽사리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야기하고 게임 속에서 뛰어놉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함께 어울린다 하더라도 그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는 주로 피시방입니다.

몇 시간이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은 현실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그 예로 가족과의 대화 단절, 불성실한 학교생활, 대인 관계의 어려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부작용이 따르는 게임 중독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게임 중독자 최일구』는 바로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실을 다룬 동화입니다.

 

이 책은 게임에 중독된 어느 초등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이 아이의 최대 관심사는 게임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를 키우고 희귀한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생활도 친구와의 관계도 소홀히 여깁니다.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학원을 밥 먹듯이 빠지면서까지 피시방에 갑니다. 이 아이는 ‘깔창시대’와 ‘배꼽에 때 한 그릇’이라는 캐릭터 이름을 가진 친구들과 게임에서 어울립니다.

이 아이가 바로 게임 중독자 최일구입니다.

학교 친구들도 최일구를 부를 때면 게임 중독자라는 말을 빼놓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일구는 자신이 게임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 자신을 게임 중독자라 부르는지 억울할 뿐입니다.

이러한 최일구도 자신의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늘어가고 친구들과 자주 다투게 되면서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다시는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도 해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또 다른 게임에 빠져서 게임 속 세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이 글의 저자 한봉지 선생님은 최일구의 시선으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또한 이승연 선생님의 유쾌한 그림이 보태어져 실감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저자는 게임에 빠진 최일구를 관심과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최일구는 담임 선생님과 짝꿍 영미, 문방구 아저씨 등 주변 사람들의 배려로 게임에서 나와 현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게임보다 더 신나고 즐거운 세상은 바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삶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작가소개
글 : 한봉지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실천문학>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형, 소풍가자』 『날아라 혹아이』 『뱀장어 학교』 『오바마 대통령의 꿈』 『독도박물관 이야기』 『게임 중독자 최일구』 『소 방귀의 비밀』 『고길호 유튜브에 싫어요를 누른 녀석이 누구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승연

계원예술대학 가구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엄마 아빠가 이상해』 『영어야, 영어야 나 좀 도와줘 1』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 『게임 중독자 최일구』 등이 있습니다. 

목차


중독자…8
너 유치원생이니…21
두 번째 게임…32
해적왕이 되다…49
담배 냄새…65
좁은 동네…78
이상한 중독자들…91
작가의 말…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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