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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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렌코바/ 그림 클레어 렌코바 / 번역 이지윤 / 출간일 2013-10-03 / 분량 52 / 가격 12,000원

★교보문고, 영풍문고 추천도서

이 책 『두 개의 독일』은 주인공 소녀를 통해 분단된 독일이 통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감시와 체제 수호를 위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해야 했던 지난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거대한 장벽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입니다. 동독과 서독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했고, 경제적인 통합과 평화로운 삶을 위해 장벽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 『두 개의 독일』을 통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의 현실을 바로 보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찰스 다윈 (Charles Darwin) / 번역 장순근 / 출간일 2013-09-10 / 분량 904 / 가격 30,000원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가 완역본으로 새로이 출간됐다. <비글호 항해기>를 두 번째로 번역한 장순근 박사는 기존에 출간된 책들의 번역 오류를 바로잡고 원문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려 고전적인 번역의 맛을 되살렸다. 여기에 비글호 탐사 당시 그린 그림과 관련 사진 총 150여 장을 함께 수록해 내용만으로 해소되지 못했던 부분을 덜어주는 한편 읽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찰스 다윈의 일생과<비글호 항해기>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각 장 말미에 옮긴이의 주석을 정리해 수록하였으며, 부록으로 주요 인명과 항해 일정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간추렸다.

김대현 / 출간일 2013-08-14 / 분량 280 / 가격 12,000원

나라 안팎으로 가치가 뒤섞였던 조선 말기, 시대의 과제를 고민한 청년 전봉준의 치열한 삶을 복원한 역사추리소설이다. 1895년 혁명에 실패하고 감옥에 갇힌 전봉준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작된 소설은 이십여 년의 세월을 가로질러 백성의 논리가 조정의 논리요, 백성이 곧 조정이라는 큰 뜻을 세우기까지 청년 전봉준과 그의 스승 담계의 긴 여정을 담아낸다.

몽유도원도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며 '탐구하는 삶'과 '실천하는 삶' 사이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는 청년 전봉준과 그런 전봉준을 역사의 중심인물로 키우는 스승 담계의 모습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전봉준 서사를 완성한다.

주인공 철로(전봉준의 보명譜名)는 민회행 일당이 이끄는 광양의 민란에 가담하던 중 흥선대원군의 편에서 조선의 혼란을 수습하고자 전국을 돌며 활동자금을 구할 방법을 모색하던 스승 담계를 만나게 된다. 그 방법이란 안평대군의 숨겨진 재산을 찾는 것. 안평대군의 재산을 찾기 위해서는 '몽유도원도'의 비밀을 먼저 풀어야 한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에 맞서는 세력들이 시시각각 그들을 뒤쫓으며 일을 방해한다.

담계를 스승으로 모시고 동행하며 한양으로 올라온 철로는 조선의 운명을 걱정하며 개방에 완강하게 반대하는 흥선대원군과 조선의 미래를 위해 개방에 찬성하는 또 다른 세력인 김옥균, 박영효 등을 만나면서 풍전등화 같은 조선의 위기를 실감한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천세웅/ 그림 이다 / 출간일 2013-07-25 / 분량 64 / 가격 11,000원

★문화체육관광부, 어린이 환경책,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출동 지구 구조대 시리즈 6권. 자연친화적인 생태섬을 가꾸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담은 책입니다. 책에 실려 있는 사진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듯 아름다운 섬 연대도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는 자연친화적인 생태섬에 대해 재미를 더해줍니다. 딱딱한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듯이 전개되는 글은 과학을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온실효과나 태양광.태양열 발전소의 원리를 교과서와 연계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들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섬 연대도를 통해 실제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김다혜/ 그림 박준우 / 출간일 2013-07-12 / 분량 112 / 가격 12,000원

전 세계 인권을 상징하는 넬슨 만델라는 템부족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자신의 뿌리에 대한 역사의식을 자연스럽게 지니게 됩니다. 이는 만델라가 흑인으로 살아가는 데 자부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당시 남아프리카를 지배하고 있던 백인은 우월주의 사상으로 흑인을 무시하고 최소한의 인권조차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프리카 땅의 주인이었던 흑인들은 통행증을 들고 다녀야 했고, 백인들로 하여금 강제로 이사를 가기도 했습니다. 영국식 이름을 얻어 백인이 가르치는 교육을 받아야 했던 만델라는 흑인의 인권 회복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하기에 만델라는 흑인과 백인의 인종 분리(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맞서 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