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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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그림 박로사 / 출간일 2014-01-23 / 분량 136 / 가격 12,000원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나고 자란 페기린 바텔스는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1979년 워싱턴 주재 가나 대사관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으로 추대받기 전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페기린 바텔스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갑작스레 왕으로 추대 받았다는 소식에 페기린 바텔스는 그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계속 고민했지만 선뜻 그 결정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는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안성호 / 출간일 2014-01-15 / 분량 176 / 가격 10,000원

중편소설 「움직이는 모래」와 「늙은 비둘기의 똥」이 실린 안성호 작가의 소설집. 표제작 「움직이는 모래」는 두 집 사이에 강물이 흐르고, 두 집 사이에 모래가 쌓이고, 굵은 밧줄 하나가 두 집안을 잇고 있는 가족 이야기이다. 그 두 집은 가부장적인 남자가 모래를 통해 축조한 것들이다. 소설은 이 두 집을 통해 가족이라는 단위가 얼마나 점성이 없는가를 보여준다.

「늙은 비둘기의 똥」은 무기력하게 사는 한 남자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다. 백수처럼 사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작가와 장애인 부부가 얽힌 복잡한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세밀하게 그려가고 있다. 두 편의 중편소설은 상당히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하지만 두 소설 모두 치밀한 묘사와 심리적 갈등을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닮은 구석이 있다.

신현득/ 그림 도대체 / 출간일 2013-11-28 / 분량 52 / 가격 12,000원

우리 조상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들의 안녕과 더 나아가 마을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조상들의 이러한 바람은 소박한 소원을 비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수렵시절에는 사냥이 잘 되기 위해 산신에게 소원을 빌었고, 농경시절에는 많은 곡식을 거두기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민속신앙은 우리 조상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전통문화입니다.

'교과서 쏙 한국사 들여다보기' 8권. 우리 조상들의 작은 소망이 담긴 민속신앙 이야기로, 1959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동시와 동화를 써 온 신현득 시인이 민속신앙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홍성식 / 출간일 2013-11-05 / 분량 256 / 가격 13,000원

콩자반처럼 까맣게 조려 놓은 세상을 등지고 처음 연애를 걸듯 떠난, 시인 홍성식의 세계여행기.

저자 홍성식 시인은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 사표를 냈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한 계좌에 몰아넣고, 그것도 부족해서 부동산 중개소에 전셋집을 내놓았다. 집이 나가고 전세금마저 통장으로 들어왔다. 그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 지인에게 약간의 돈까지 빌린 다음, 시인은 비행기에 올랐다.
애당초 시인이 생각한 여행은 이런 것이었다. 오랫동안 농기구처럼 부려먹어서 경직되고 무거워질 대로 무거워진 영혼을 한없이 풀어놓는 것, 햇빛에 늘어놓는 것. 이 책, <처음 흔들렸다>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사람처럼 훌쩍 떠난 홍성식 시인의 흔들리는 시선으로 본 세상 이야기이다.

최재천, 서수연/ 그림 이다 / 출간일 2013-10-30 / 분량 88 / 가격 12,500원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학예연구원이 어린이에게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들려주고자 출간한 책입니다. 생물이 방어와 공격을 통해 생태계를 스스로 지켜가고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다양한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수많은 생물들은 각자의 생활 방식으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며 더불어 살아갑니다. 생물들이 펼치는 방어와 공격으로 자연이 조화롭고 질서 있게 유지될 수 있으며, 환경의 소중함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