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
글쓴이
최재천, 서수연
그림
이다
출간일
2013-10-30
가격
12,500원
판형
200x245mm
분량
88 Page
ISBN
979-11-85298-03-0
도서소개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

생태계 경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생물의 방어! 

자연의 질서를 유지하고 조화로움을 이루며 살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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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가 들려주는 어린이들을 위한 생물의 방어 이야기!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의 저자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학예연구원이 어린이에게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들려주고자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생물이 방어와 공격을 통해 생태계를 스스로 지켜가고 있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물의 생활은 인간 사회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긴 혀를 내밀어 포식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파란혀도마뱀,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를 쏘아대는 폭탄먼지벌레, 뾰족한 가시로 방어하는 고슴도치 등 수많은 포식자와 피식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생존투쟁을 벌입니다. 이런 생물들의 방어와 공격의 관계 때문에 복잡한 먹이사슬이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생태계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은 현재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며,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방어와 공격은 생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또 다른 모습

생물들의 방어술은 그 종수만큼이나 너무나 다양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눈에 띄지 않게 몸을 숨기는 것입니다. 새똥처럼 생긴 호랑나비 애벌레는 멀리서 보면 마치 새가 싸 놓은 똥처럼 보입니다. 걸프아귀는 번식기에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내는 소리를 포식자가 나타나면 얼른 멈춥니다.
눈에 띄지 않게 숨지 못한 다른 생물들은 더 다양한 방어술을 펼칩니다. 스프링복처럼 껑충 뛰어올라 건강함을 보여주고, 꼬마물떼새처럼 다친 척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풀뱀처럼 마치 죽은 듯이 뒤집어져 움직이지 않기도 합니다. 거북이의 단단한 등갑, 제왕나비가 지니고 있는 독이 방어와 공격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많은 생물들이 펼치는 방어와 공격으로 자연이 조화롭고 질서 있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지구로 생태계의 평화를!
행복을 추구하며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개발과 문명의 발전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행복은 인간만을 위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선택이 계속 이어진다면 2030년경에는 현존하는 동식물의 2%가 절멸할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생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물의 다양성이 고갈되는 것이며, 환경 파괴의 과속화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 땅에 주어진 자원과 모든 생명체들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자연의 생명체들은 상호보완적이기에 어느 하나의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전 생태계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을 통해 신비로운 생태계를 들여다보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작가소개
글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며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 학사,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연구하는 생태학자이자 인문학자입니다. 저서로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거품예찬』, 『다윈 지능』, 『개미제국의 발견』, 『기원 the Origin』(공저), 『대담』(공저) 등이 있으며 『이것이 생물학이다』, 『통섭』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글 : 서수연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예사로 일하고 있는 22년 차 박물관지기입니다. 박물관의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물과 환경을 잘 이해하고 보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자로서 멍게, 미더덕, 탈리아 같은 해양미삭동물의 분류와 생태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동물의 놀이’, ‘자연의 색’, ‘생물다양성’, ‘심해’, ‘기후변화와 생명의 위기’, ‘개미제국 탐험전’, ‘동물의 소리 탐험전’ 등 15번의 기획전과 ‘바다밥상’, ‘자연사박물관을 꿰뚫어라!’, ‘우리 주변 생물의 생존 위기’ 등 다수의 교육을 개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다

1982년 포항에서 태어났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 바다에 놀러 갔지만 아직까지 수영은 못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과 기독교학을 전공했고 12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다의 허접질』 『무삭제판 이다플레이』를 펴냈고 그 외 다양한 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이다이다전>, <나와 이다전>, <소소한 마음전> 등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언제까지나 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소망입니다.

목차

1장 생물의 방어
무엇이 생물을 위협할까요?-10 / 포식자란? 피식자란?-14

2장 쉿! 들키지 않기
몸을 숨겨요-18 / 흔적을 없애요-22
소리 내기를 조심해요-24 / 사는 곳과 활동 시간을 가려요-26

3장 적의 공격 피하기
재빨리 도망쳐요-30 / 허세를 부려요-33 / 깜짝 놀라게 해요-34
엉뚱한 곳을 공격하게 만들어요-36 / 과감히 버려요-38 / 번쩍 빛을 내요-40
‘웩’ 하고 토해요-42 / 냄새를 풍겨요-44 / 독이 있어요-48 / 소리를 내요-50
가만히 죽은 척해요-54 / 일부러 다친 척해요-56 / 여럿이 함께 모여요-58
따끔따끔 찔러요-60 / 갑옷을 입었어요-64

4장 피식자가 펼치는 방어술 깨기
돌로 깨뜨려요-68 / 더 잽싸게 행동해요-71 / 잘 다듬어 먹어요-72
독을 견뎌 내요-74 / 잔뜩 많거나 두꺼워요-76

5장 우리 한번 해 봐요-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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