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글쓴이
찰스 다윈 (Charles Darwin)
번역
장순근
출간일
2013-09-10
가격
30,000원
판형
140 × 217mm
분량
904 Page
ISBN
978-89-92826-09-9
도서소개

『비글호 항해기』

5년 동안 온몸을 던진 비글호 항해의 생생한 기록!
생물 종의 다양성 발견으로 인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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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번역, 150장의 그림과 사진 수록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가 제2 신(新) 완역본으로 새로이 출간됐다.

『비글호 항해기』를 두 번째로 번역한 장순근 박사는 기존에 출간된 책들의 번역 오류를 바로잡고 원문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려 고전적인 번역의 맛을 되살렸다. 여기에 비글호 탐사 당시 그린 그림과 관련 사진 총 150여 장을 함께 수록해 내용만으로 해소되지 못했던 부분을 덜어주는 한편 읽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찰스 다윈의 일생과『비글호 항해기』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각 장 말미에 옮긴이의 주석을 정리해 수록하였으며, 부록으로 주요 인명과 항해 일정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간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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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호 항해기는 내 최초의 문학적 작품!
청년 다윈은 영군 해군 소속 선박인 비글호를 타고 남반구 일대를 탐사한다. 그리고 그곳 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그 기록은 생물학과 지질학, 의학과 기상학적 이론은 물론, 인류학과 민속학적 측면까지도 두루 언급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기록을 바탕으로 쓰인 『비글호 항해기』는 찰스 다윈이 쓴 많은 논문과 책 가운데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찰스 다윈 스스로가 “비글호는 내 최초의 문학적 작품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비글호 항해기』는 딱딱하기 만한 과학서가 아니라 탐사 도중 벌어진 다양한 모험의 일화가 곳곳에 포진한 흥미로운 과학 탐험서이다.
더욱이 『비글호 항해기』에서 우리는 진화사상의 1인자인 다윈의 20대 초반, 혈기 왕성한 청년 시절을 마주할 수 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품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청년 다윈의 모습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도전에 대한 열망과 꿈을 안겨준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탐험, 비글호 항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탐험과 모험 열 가지를 선정하며 비글호 항해를 그 중 하나로 꼽았다. 타임지는 5년 여 동안 남아메리카 해안과 갈라파고스 제도, 오스트레일리아,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일대를 일주한 이 항해가 훗날 인류의 역사와 패러다임을 바꾼 진화론의 뿌리가 되었음은 물론, 체력과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한 인간의 의지와 신념을 높이 평가했다.
찰스 다윈은 탐사지의 지형과 지질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동물과 식물의 표본과 화석을 채집함으로써 생물학, 지질학, 광물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보고서를 만들어 냈다. 또한 탐사지에 거주하는 원주민들, 이주민들의 생활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인류학적 측면에서도 의의를 갖는다.
작가소개
글 : 찰스 다윈 (Charles Darwin)

생물 진화론을 내세워서 19세기 이후 인류의 자연과 정신문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한 영국의 생물학자로, 1809년 2월 12일 로버트 워링 다윈의 막내아들로 태어난다. 어린 시절부터 식물이나 새알, 광물 등을 수집하는 데에 열중한 다윈은 이후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지만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던 중 1831년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제의를 받는다. 해군 측량선 비글호에 박물학자로 승선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해 12월,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남아메리카로 향한다. 그 후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기까지 만 5년 가까이 다윈은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를 답사하고 기록으로 남긴다. 그렇게 미지의 세계를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꼼꼼하게 기록한 내용이 공책으로 18권 분량이며, 이것에 바탕을 두어 1839년 『비글호 항해기』를 펴낸다.
이후 찰스 다윈은 건강 때문에 켄트주(州)에 은거하며 진화론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고(1842년), 1856년부터 논문을 쓰기 시작, 1859년 『종의 기원』(정식 명칭은 ‘자연선택에 따른 종의 기원에 관하여’)이라는 저작에 진화 사상을 공표한다.
진화론의 골자는 저서의 표제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자연선택설을 요인론要因論으로 한 것으로, 생물 개체 간에 경쟁은 항상 일어나고 자연의 힘으로 선택이 반복되는 결과, 생물은 진화한다고 하는 것이다. 『종의 기원』은 초판 1,250부가 발매 당일에 매진될 정도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켜, 후에 6쇄까지 출판되었다.
1862~1881년에는 기존의 진화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주장을 담은 저작, 『사육 동식물의 변이』(1868) 『인류의 유래와 성선택性選擇』(1871) 등을 펴낸다. 그 가운데서 『인류의 유래와 성선택』은 『종의 기원』에서 뚜렷이 제시하지 못했던 인간의 진화에 대한 그의 태도를 분명히 한 저술로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다윈의 진화론은 물리학의 뉴턴 역학과 더불어 인류의 자연관·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 영향은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다윈은 진화론 외에도 생물학상의 몇 가지 연구를 하였는데, 관련 저서로 『식물의 교배에 관한 연구』(1876)와 『지렁이의 작용에 의한 토양의 문제』(1881) 외 여러 권이 있다.

번역 : 장순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프랑스 보르도 1대학교에서 미고생물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세종기지 건설과 남극 연구에 앞장선 공로로 1986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습니다. 『비글호 항해기』를 번역하여 1994년 제3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도서 부문)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으로 있으며,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바다 쓰레기의 비밀』 『사라진 동물들의 비밀』 『남극은 왜?』 『야! 가자, 남극으로』  『과학을 몰라도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상식을 뒤집어 과학하기』 등 많은 책을 쓰고 번역했습니다. 

e-mail  skchang1766@naver.com

목차

찰스 다윈과 비글호·5
제2 신완역본에 부쳐·24
다윈의 말·30

1장 케이프 데 베르데 제도의 생자고 섬 ·33
2장 리우데자네이루 ·61
3장 말도나도 ·93
4장 네그로 강에서 바이아블랑카까지 ·127
5장 바이아블랑카 ·153
6장 바이아블랑카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197
7장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산타페까지 ·223
8장 반다 오리엔탈과 파타고니아 ·253
9장 산타크루스 강과 파타고니아와 포클랜드 군도 ·303
10장 티에라델푸에고 섬 ·345
11장 마젤란 해협-남쪽 해안 지방의 기후 ·399
12장 칠레 중부 ·435
13장 칠로에 섬과 초노스 제도 ·471
14장 칠로에 섬과 콘셉시온 : 대지진 ·501
15장 코르디예라 산맥을 넘어갔다 와 ·535
16장 칠레 북부와 페루 ·569
17장 갈라파고스 제도 ·619
18장 타히티 섬과 뉴질랜드 ·667
19장 오스트레일리아 ·719
20장 킬링 섬-산호초 형성 과정 ·751
21장 모리셔스 섬에서 영국으로 ·791

다윈의 후기 ·832
부록 ·835
찾아보기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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