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아침독서,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현대미술의 시작 마르셀 뒤샹』은 시대별 대표적인 그의 작품과 일화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실험적인 도전과 예술 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혼으로 자신을 표현한 예술가, 자신의 신념을 실천으로 옮긴 예술가 뒤샹의 삶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익살스런 유머로 조선 시대 양반을 풍자한 한문 소설
조선 후기에는 실생활에 이로운 점을 연구한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풍자소설이 유행했습니다. 풍자는 남의 결점을 다른 것에 빗대어 비웃으면서 폭로하고 공격한다는 것을 뜻하지만, 악의를 갖고 있기보다는 재미와 즐거움의 측면이 더 큽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오유란전』은 당시 양반들의 위선적인 생활을 웃음을 통해 탁월하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비틀기보다 있는 그대로 서술하여 사실적인 묘사가 뛰어나고, 인물들 간의 갈등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구성력과 상상력으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전소설입니다.
고립된 삶을 통해 마침내 열린 존재를 발견하다!
1719년 발표된 이후 30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로빈슨 크루소가 새롭게 완역되어 출간되었다. 소문과 유행에 끌려 항해를 떠났던 청년이 난파되어 무인도에 고립되고, 그 후 벌이는 살아남기 위한 사투가 서사적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필요한 물품을 만들어 내고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는 생활력 뿐만이 아니라 고독과 싸워가고 프라이데이를 만나 고립감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이번 완역본의 번역자는 남극탐험대 월동대장 장순근 박사이다. 장순근 박사도 남극의 설원에서 절대 고독의 시간들을 만났고, 그 때 로빈슨 크루소를 꺼내 읽으며 번역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그는 21세기 인간들이 새로운 고립갑을 체험하기 위해서라도 『로빈슨 크루소』를 읽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굳이 로빈슨 섬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이 책으로 스스로의 좌표를 구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 학교도서관저널, 전북도교육청 추천도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강원일보 신춘문예,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새로운 평론가상, 좋은 어린이책 기획부분 등 많은 상을 받은 동시 작가 신지영 시인의 신간입니다. 「지구병 페트병의 달인」은 재활용 페트평을 분리수거하는 아줌마를 보고, 몇 분 전까지 쓸모없는 쓰레기였던 페트병드리 아줌마의 손에서 다시 쓸모 있는 것으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쓴 동시 입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남을 위해서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영이 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는 시인의 생각은 이 책의 동시 곳곳에 묻어나는 따뜻한 동시집이다.
★어린이동아 착한어린이책 선정
고전소설에서 보기 드문 비극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우리나라 고전소설의 주제는 대부분 '권선징악'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전』은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김 진사와 운영은 신분의 차이로 사랑할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을 구속하는 사회 제도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땅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하늘에서 이루었습니다. 『운영전』은 사회 제도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