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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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그림 이기훈 / 출간일 2013-07-10 / 분량 112 / 가격 12,000원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시리즈 14권.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 운동을 통해 아프리카의 메마른 땅에 4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며, 미래의 희망이라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린 것이다.

그리고 자연을 훼손하는 정부에 맞서 싸우며 케냐의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아프리카의 생태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왕가리 마타이는 200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왕가리 마타이의 생애를 통해 목표를 향한 작은 힘이 모여 한 걸음씩 나아갈 때 변화는 이루어진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정재현/ 그림 원성현 / 출간일 2013-06-15 / 분량 76 / 가격 8,800원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 위원들이 엄선하여 만든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고전' 시리즈. 7권 <아기장수바위전>은 절망을 이겨내고자 하는 백성들의 바람이 곳곳에 담겨 있고, 그 근본이 백성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옛날 평민의 집안에서 겨드랑이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힘이 장사처럼 센 아기가 태어납니다. 부부는 이 아기를 비범하게 여겨 ‘아기장수’라고 부릅니다. 당시 임금은 백성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백성들은 온갖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백성들은 혼란하고 힘든 시기에 임금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영웅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백성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영웅이 바로 아기장수입니다. 하지만 아기장수에 관한 소문을 들은 임금은 아기장수를 역적으로 생각하고, 죽여 없애려고 합니다. 이때부터 아기장수는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어느 날, 아기장수는 콩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장군 앞에 당당히 맞서는데….

이소정/ 그림 원성현 / 출간일 2013-05-15 / 분량 92 / 가격 8,800원

기묘한 도술로 펼쳐지는 명쾌 통쾌 고전소설! 

 

[전우치전]은 19세기를 배경으로 실제 인물을 주인공으로 쓰인 고전소설입니다. 전우치가 부리는 온갖 다양한 도술은 비현실적이지만 당시 부패한 정치와 당쟁을 풍자하여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드러나 있습니다. [전우치전]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조선 사회는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심했습니다. 보릿고개 시기마저 가난한 백성들에게 이자를 받아 자신들의 이득만을 취하려 했기에, 힘없는 백성들은 양반들이나 관리들의 횡포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천년 묵은 여우가 품고 있던 구슬을 얻게 된 전우치는 하늘의 일을 알게 되고, 땅 속이 훤히 보이며, 일흔두 가지의 재주를 부릴 수 있게 됩니다. 모순된 사회 현실 속에서 백성들을 안타깝게 여긴 전우치는 자신의 재주를 부려 백성들을 돕기로 결심합니다. 선관으로 변장한 전우치가 임금으로 하여금 황금 들보를 바치도록 하는 장면은 전해 내려오는 이본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건입니다. 왕조의 권위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 사건을 시작으로 전우치는 약한 자를 괴롭히는 무리들에게 벌을 주고, 힘없는 백성을 도와 의로운 일들을 펼쳐나갑니다. 

김은경 / 출간일 2013-04-23 / 분량 184 / 가격 10,000원

★행복한아침독서, 열린어린이 좋은어린이책 선정

어렸을 때부터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를 통한 '어린이 정치'를 소개합니다. 어른들의 국회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이 의원으로서의 자격으로 법률안을 제안하고 작성하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론 중심의 지식습득이 아닌, 참가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고 토론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참여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노력의 현장으로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어린이의회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프랑스 어린이들이 어린이의원으로 선출되는 과정부터 상임위원회, 본회의 참석, 폐회, 기념사진 촬영까지 전 과정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그들이 직접 만든 법률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법률안의 주제를 통해 여러 사회현상들에 대한 시각과 견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어린이들만의 시선으로 작은 부분까지 바라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실천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보다 쉽게 정치에 대한 이념과 행동방향을 제시해 주어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김현은/ 그림 김민철 / 출간일 2013-04-05 / 분량 97 / 가격 12,000원

★ 열린어린이,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임종국은 해방 이후의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산의 나무가 사라진 것을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먼저, 산에게 나무를 돌려주고, 숲을 돌려주고, 푸름을 돌려주는 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임종국의 이름은 오랫동안 잊혔습니다. 2004년 케냐에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하여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왕가리 마타이와 비교해보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가 전라남도 장성에 조림한 편백나무 숲이 건강 숲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다행히 임종국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임종국은 나무를 심으면 가꾸고, 가꾸면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나무를 심은 일이 옛날에나 하던 일로 인식되어지는 오늘날, 나무 심는 일을 평생의 과업으로 생각한 임종국의 생애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책『나무 심는 사람 임종국』은 그가 나무를 심기까지 겪은 일들과 나무를 심으며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일들을 그의 장남인 임지택 교수의 감수를 거친 후에 재구성하여 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