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문고 추천 도서
박덕규 선생님이 아프리카 케냐를 여행하면서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직접 보고, 상상한 이야기를 동화로 그려냈습니다. 얼룩말, 기린, 코뿔소, 코끼리뿐 아니라 누, 임팔라, 톰슨가젤, 또 이러한 초식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는 사자, 표범, 치타, 하이에나와 같은 육식동물들. 이와 같이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라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습기가 있는 초원에서 사는 누는 건조한 시기가 오면 풀을 찾아 1,600km가 넘는 긴 거리를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이러한 대이동 중에 낙오하여 죽는 누의 수는 엄청납니다. 그들은 지치거나 다치거나 혹은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길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 낙오된 어린 누, ‘라니’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것이 바로 그림동화[라니]입니다.
★ 열린 어린이 추천 도서
『거인이 사는 섬』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1만 8천개의 설화 중 하나를 그림 동화로 만든 것입니다. 외눈박이 거인과 영등할멈의 이야기 이지요. 외눈박이 거인은 바람을 막아주면서 사람들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합니다. 그것을 본 영등할멈은 사람들에게 조개와 해산물을 외눈박이 거인에게 먹이라고 조언하지요. 조개를 잔뜩 먹은 거인은 똥구멍이 막혀 죽고 맙니다. 이 설화는 제주도에서 영등제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영등할멈의 충고를 듣기 전까지 사람들은 외눈박이 거인이 시키는 대로 살았습니다. 외눈박이 거인이 거센 바람을 막아주었기 때문이지요. 비록 잡은 물고기의 반을 그 대가로 바쳐야 했지만 바람을 막아주는 거인 덕분에 사람들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옳지 못한 것을 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영등할멈을 통해서 사람들은 옳고 틀린 것을 알게 됩니다.
★ 문화 체육 관광부, 열린 어린이, 영풍 문고 추천 도서
한국의 나폴리, 통영 동피랑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동피랑은 무슨 뜻일까요? 동피랑이란 동쪽 벼랑이라는 뜻입니다. 이 동화의 배경이 된 동피랑마을은 동쪽 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랍니다.
소녀의 할아버지는 자개공예 작가였습니다. 그래서 소녀도 자개공예를 해보고 싶어 했지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자기공예 때문에 집이 가난하다면서 안 가르쳐 주시지요. 그러던 어느날, 소녀의 아버지의 배가 돌아올 시간을 넘겨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할아버지는 소녀에게 자개공예를 가르쳐 주셨답니다. 소녀는 예쁘게 아빠 얼굴을 만들고 아빠를 기다렸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빠의 배가 항구로 돌아왔답니다.
★ 중앙일보 '엄마와 함께', 한겨레 신문 추천 도서
제주도 해녀인 할머니와 어머니를 둔 재현이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녀 재현은 해녀가 되고 싶어 하지만 할머니와 엄마는 반대한다. 해녀가 그 어떤 직업보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도 재현이는 몰래 숨어서 해녀들을 구경하곤 하며, 바다에서 휘파람을 불며 물속으로 자맥질을 하는 해녀를 동경한다. 어느날, 할머니가 물질을 하다가 바다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인도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 어린이 도서연구회, 아이북랜드, 열린어린이, 교보문고 추천도서
바쁜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단 한 번도 되돌아보지 않았던 이 도시를 인도 곤드족의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 시선은 곧 자연에 가깝고, 우리가 잊고 있던 원시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패턴에 채색의 조화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계를 상상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