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날아라 혹아이
글쓴이
한봉지
그림
백명화
출간일
2006-02-23
가격
7,800원
판형
187x230mm
분량
88 Page
ISBN
978-89-957487-2-5
도서소개

 『날아라 혹아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이야기 


날아라 혹아이.jpg

 

 

이 책은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던 장애자들의 모습을 요즘에 와서는 좀처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어린이들이 장애자를 만나려면 위탁시설에 가야만 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지난 시절, 우리 동네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꼽추, ‘혹아이’와 동네 아이들 사이의 우정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자들이 정상인들과 다른 그 누가 아니라는 걸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 줍니다.

『날아라 혹아이』에는 혹아이와 6학년 뚱보가 철길에서 싸웁니다. 이때, 6학년 뚱보는 우산을 펴 개울로 떨어지고 혹아이는 그냥 개울로 떨어집니다. 친구를 살릴 줄 아는 진정한 용기, 요행을 바라지 않는 혹아이의 용기에 사람들은 박수를 칩니다.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런 생생한 과거 체험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시간이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시간을 이 동화책에서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감성적으로 잘 표현 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 장애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사회가 빠르게 성장 하면서 숙제처럼 남겨둔 부분들이 조금씩 햇빛을 보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날아라 혹아이』는 그리 멀지 않은 지난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전후로 해서 우리 동네에 하나 둘 쯤은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장애자. 그 중에 꼽추아이가 동네 어린이들과 어울리면서 서로가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어 갑니다. 꼽추를 보면 재수가 없다느니, 꼽추는 괴물이라느니 하는 어른이 만든 선입견들을 어린이들은 친구라는 말로 감싸 안습니다.

이런 오해가 사라진 아이들은 꼽추인 혹아이를 친구로 받아줍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따뜻한 우정이 싹틉니다. 또한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쓸 수 있는 진정한 용기도 배워갑니다.

『날아라 혹아이』는 단순한 장애자 동화가 아닙니다. 동화작가 한봉지 선생님의 유년시절 기억 하나를 빌렸을 뿐이지, 책은 ‘친구’라는 의미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친구란 무엇인가’ ‘용기란 어떤 것인가’ 하는 두 가지의 질문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즐겨 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현실 세계에서 친구를 만나고 친구를 위해 베풀 수 있는 값진 용기가 무엇인지를 잘 말해줍니다.

 

『날아라 혹아이』는 정신없이 바쁜 요즘 어린이들에게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올 책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작가소개
글 : 한봉지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실천문학>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형, 소풍가자』 『날아라 혹아이』 『뱀장어 학교』 『오바마 대통령의 꿈』 『독도박물관 이야기』 『게임 중독자 최일구』 『소 방귀의 비밀』 『고길호 유튜브에 싫어요를 누른 녀석이 누구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백명화

전주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섬세한 터치로 작품 속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남자친구를 갖고 싶어요1,2』 『뚱보 은댕이』 『어린 농부 영제』 『산타클로스를 납치하라』 『날아라 혹아이』 『딴 애랑 놀지 뭐』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쟤 봐, 쟤 
2. 축구공을 업고 다니는 아이 
3. 타잔이 누구니? 
4. 겁쟁이 뚱보 
5. 우산을 펴 봐, 낙하산이 될 거야 
6. 세월이 뭐죠? 
7.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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