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글쓴이
루이스 캐럴
그림
야센 기젤레프
번역
조현진
출간일
2011-12-24
가격
13,000원
판형
200 × 200mm
분량
240 Page
ISBN
9788992826662
도서소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황홀하고 아득한 환상의 세계로 떠나다!

앨리스표지.jpg

<명작 클래식>으로 고전을 맛보다! 

도서출판 리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 <명작 클래식>!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사랑받은 세계문학을 차곡차곡 출간할 예정이다. 

우리가 ‘고전’이라 일컫는 문학작품들을 실상 다 읽어본 독자는 몇 안 될 것이다. 고전문학을 청소년 시기 때 제대로 읽지 않으면 성인이 된 후에도 결국 읽지 못하고 놓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익숙하게 들어본 제목과 줄거리이기에 마치 읽었던 것처럼 넘겨버리거나, 성인이 되어서 새삼 읽는다는 것이 쑥스럽기에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명작 클래식>은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고전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시기에 미처 읽지 못한 성인들을 위해! 

앞으로 명작 클래식 시리즈는 고전의 깊이와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춰 출간할 것이며, 이 시리즈는 성인들이 보기에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명작 클래식의 첫 번째 책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시대적 배경을 읽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은 영국 체셔 지방에서 태어났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완성된 1865년은 빅토리아 여왕이 다스리던 시기였다.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시기이기도 하다. 영국에는 밤이 찾아와도, 영국의 여러 식민지 중 어느 한 나라는 반드시 낮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던 것이다. 막강했던 제국주의 국가다운 별명이다. 바로 이 시기, 대영제국의 최전성기에 빅토리아 여왕이 있었다. 정치적 · 경제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빅토리아 시대, 그 이면에는 착취당하는 사회하층민과 식민지의 국민들이 있었다. 

루이스 캐럴은 그 시대 영국의 모습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곳곳에 담아내었다. ‘저자의 목을 베라’고 외치는 하트 여왕은 그 시대 침략적인 제국주의 국가의 모습이며 미친 모자 장수는 고통 받는 사회하층민의 모습이기도 하다.  

야센 기젤레프의 환상적인 그림을 만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었던 많은 독자들은 존 테니얼의 그림을 함께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명작 클래식>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낯선 그림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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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센 기젤레프’라는 불가리아의 이 작가는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심한 끝에 이 삽화들을 완성해냈다. 그의 삽화는 나무 패널(panel)에 ‘구아슈(gouache)’라는 기법으로 그려지기도 했는데, ‘구아슈’는 고무를 수채화 그림물감에 섞어 그리는 것으로, 투명한 수채물감과는 다른 불투명한 효과를 내는 기법이다. 

그가 완성한 삽화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환상적인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그의 삽화는 어느 순간 우리를 앨리스가 경험했던 이상한 나라로 데려다줄 것이다. 

또 다른 재미, 언어유희를 이해하다! 

내 이야기(tale)는 길고도 슬프단다!” 

쥐는 앨리스를 보며 말을 내뱉더니 곧 한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꼬리(tail)가 길기는 기네.” 

앨리스는 쥐의 꼬리를 신기하게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왜 꼬리(tail)가 슬프다는 거야?” 

_본문 p.5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다보면 이러한 말장난들이 이어지곤 한다. 영어의 비슷한 발음을 이용하여 진행되는 이 언어유희들은 이 책의 재미있는 요소 중에 하나이다. 명작 클래식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군데군데 나타나는 이러한 말장난들을 옮긴이의 주석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작가소개
글 : 루이스 캐럴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입니다. 하지만 필명인 루이스 캐럴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현대 컴퓨터 과학의 선구가 된 기호 논리학과 수학을 공부하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일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862년 여름, 그가 열 살의 앨리스와 그녀의 두 여동생들과 함께 템스 강에서 보트 여행을 하던 중 그녀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시작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1865년 출간되었고, 뒤이어 1871년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출간되었습니다. 도지슨은 1898년 사망하여 영국의 길포드(Guildford)에 묻혔습니다. 

 

그림 : 야센 기젤레프

1964년 소피아에서 태어난 그는, 순수 미술을 수학하고 아동 고전 문학의 삽화를 그리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는 1994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으며, 1997년 대학 연합에서 주는 ‘올해 최고의 책’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실린 그의 삽화는 6년이라는 긴 작업 기간 끝에 완성된 그림들입니다. 야센 기젤레프는 몇 년간 이탈리아에서 머물렀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소피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번역 : 조현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 사회생활과를 졸업했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와 낯선 서울 풍경에 놀라며 모험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책을 통해 충족하는 과정에서『런던정글북』을 만났습니다. 현재는 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외국의 좋은 책을 알려 주고 싶어 번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번역 작품으로는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이 있습니다. 

목차

1장 토끼 굴속으로…11 
2장 눈물 웅덩이…27 
3장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43 
4장 토끼가 작은 빌을 보내다…61 
5장 애벌레의 충고…79 
6장 돼지와 후춧가루…95 
7장 광란의 다과회…117 
8장 여왕의 크로케 경기…139 
9장 가짜 거북 이야기…157 
10장 바닷가재 카드리유…177 
11장 타르트를 훔친 건 누구?…197 
12장 앨리스의 증언…215 

옮긴이의 말…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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