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가야사 이야기
글쓴이
이소정
그림
원성현, 장미영
감수
이영식
출간일
2010-07-27
가격
12,000원
판형
245x205mm
분량
80 Page
ISBN
978-89-92826-38-9
도서소개

『가야사 이야기』

"제4국 가야, 기마민족의 자긍심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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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를 이야기하려면 어디에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일반인들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주축이 된 삼국시대는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삼국의 중심에 ‘가야’라는 연합국가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배움의 지침서가 되는 교과서에서조차 가야사가 많이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역사학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야의 유적과 유물이 뒤늦게 발굴되고 연구된 원인도 있습니다. 학술적으로 남아 있는 문헌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일본서기에 불과하니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520년간 침묵하고 있었던 고분들이 가야의 산증거물이다”

김해, 고령, 함안, 마산, 진주, 창녕 등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거대한 고분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고분의 명확한 실체는 모른 체 말입니다. 신라의 고분도 아니요, 백제의 고분도 아닌, 그것은 520년간 침묵하고 있었던 가야의 산증거물이었습니다.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가야가 철의 강국이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마갑총에서 출토된 말 갑옷은 기마전사의 역사가 가야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인함과 섬세함의 조화가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다”

가야는 풍부한 철광 산지를 개발하여 철기를 제작하는 기술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습니다. 화폐로 이용된 덩이쇠를 비롯하여 얇은 철판으로 만든 갑옷과 투구는 가야 사람들의 과학적인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불꽃무늬와 여러 가지 점과 선이 새겨진 토기는 가야 사람들의 뛰어난 예술성이 돋보입니다. 가야의 토기에는 유난히 새 모양의 토기가 많습니다. 토기뿐만 아니라 환두대도나 미늘쇠에도 새 모양이 많은 것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가야 사람들의 토속신앙이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사진과 삽화, 캐릭터로 가야사를 이해하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2년 전부터 김해와 함안, 고령 등의 지역을 발로 직접 뛰어다니며 원고를 준비했습니다. 감수는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소장인 이영식 교수님께서 애써주셨습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을 비롯하여 대가야박물관, 함안박물관, 합천박물관의 협조로 유물과 유적지의 사진을 최대한 많이 담았습니다. 사진으로 부족한 것은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수채화 삽화로 구성했습니다. 역사책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귀여운 만화 캐릭터가 한 장 한 장 재미있게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최근 가야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방송으로 사람들이 가야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가야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데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이 520년의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역사의 한 줄기인 가야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수_이영식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나와 고려대학교와 일본 와세다 대학의 대학원에서 가야사와 고대 한일관계사를 전공했습니다. 현재 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교수, 가야문화연구소 소장, 인제대박물관 관장 등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이야기로 떠나는 가야 역사여행』이 있고 『6세기 중엽의 가야와 왜』, 『가야제국의 외교형식』, 『구간사회와 가락국의 성립』, 『가야인의 정신세계』 등의 연구 논문이 있습니다.

 

 

작가소개
글 : 이소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책을 늘 가까이 하는 선생님은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한 곳을 직접 발로 걷고 기록하면서 연구를 해왔습니다. 현재는 역사 출판 기획자이면서 ‘우리역사기행’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가야사 이야기』 『벽화로 보는 고구려 이야기』 『우리 조상의 유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원성현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인물이나 동물의 세밀화나 생동감 있는 표현이 뛰어납니다. MB일러스트 기획 5인 초대전 및 개인 기획전에 초대되었으며, 그린 책으로  『가야사 이야기』 『독도박물관 이야기』 『행복바이러스 안철수』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5000년 중국고전명작』 『멀리 간 동무』 『화성에 갔다 온 아이』 『꼬물꼬물 갯벌 생물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장미영

서울에서 출생하여 인터넷 신문 기자, 웹 에디터, 만화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왔습니다. 현재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미있는 삽화를 그리면서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도대체의 다락방』, 『뭐해? 널 사랑해!』가 있고 그린 책으로 월간 『첫』, 『영문법 비밀과외』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이영식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나와 고려대학교와 일본 와세다 대학의 대학원에서 가야사와 고대 한일관계사를 전공했습니다. 현재 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교수, 가야문화연구소 소장, 인제대박물관 관장 등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이야기로 떠나는 가야 역사여행』이 있고 『6세기 중엽의 가야와 왜』, 『가야제국의 외교형식』, 『구간사회와 가락국의 성립』, 『가야인의 정신세계』 등의 연구 논문이 있습니다. 

목차

1. 5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야
수로왕이 가락국을 세웠어요 12
가야의 여러 나라들이 가락국을 부러워했어요 18
가야사의 중심이 대가야로 이동했어요 24
대가야와 신라가 결혼동맹을 맺었어요 29
아라국은 바다와 육지의 중심지였어요 34
가야는 왜 멸망했을까요? 36

 

2. 가야인의 삶
키가 큰 가야 사람들은 멋쟁이였어요 40
섬세한 기술로 예쁜 옷을 만들어 입었어요 42
대롱대롱 옥구슬이 좋아요 44
구멍이 뚫린 시루에 음식을 쪄 먹었어요 45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냈어요 46
일 년에 두 번 제사를 지냈어요 49
새가 하늘과 땅 사이를 이어줬어요 50
미늘쇠에도 새를 장식했어요 51

 

3. 가야 문화의 우수성
가야는 철기문화로 성장했어요 55
기마무사가 위풍당당하게 싸웠어요 58
재미있는 문자를 좀 보세요 60
지역마다 토기의 모양이 달랐어요 61

 

4. 가야의 인물
김무력 66
문무왕 67
김유신 68
우륵 70

 

가야사 연표 72
찾아보기 74
글쓴이의 말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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