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글쓴이
최재천, 서수연
그림
소복이
출간일
2012-12-10
가격
13,200원
판형
200 × 245mm
분량
112 Page
ISBN
9788992826907
도서소개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8초 만에 몸의 색과 모양을 바꾸는 공작넙치,

청록색 알을 낳는 알락딱새!

자연에 숨겨진 색의 비밀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다!


자연의색이품은비밀_표지(L).jpg

통섭학자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학예연구원이 들려주는 자연의 색 이야기!
4계절의 변화가 뚜렷했던 우리나라 기후는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의 경계선이 차츰 사라지고, 개나리와 같은 봄꽃들이 이른 시기에 개화하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는 점점 녹아 없어지고 수많은 생명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피부로 직접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의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바로 생명체들의 다양성이 무너져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생태계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며,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생태계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통섭학자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학예연구원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자연의 색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그 세계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역까지 무궁무진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특히 자연의 색은 생명체들이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약 100여 종의 생명체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색은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하늘이나 바다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하여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 살아가는 생물들도 여러 가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생물들은 색으로 서로의 뜻을 전하거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나뭇가지처럼 변장한 대벌레, 산호숲에 사는 피그미해마와 같은 생물들은 자신을 감쪽같이 숨기는 은폐색을 띱니다. 공작나비나 모르포나비와 같은 생물들은 날개를 접고 펴는 것으로 천적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색의 마술사라고 하면 흔히 카멜레온을 쉽게 떠올리지만 문어 역시 순식간에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변화시킵니다. 흉내문어는 무려 15종 이상의 동물을 흉내 내고, 공작넙치는 8초 만에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바꿉니다.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은 이처럼 다양한 생명체들이 띠고 있는 색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주 접하던 생명체부터 다소 낯선 생명체들까지 약 100여 종에 가까운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생명체들의 색의 변화와 다채로운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실사를 제시했고, 소복이의 친숙한 그림이 내용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각 장마다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생물들의 특성을 좀 더 보완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을 마련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생명체조차도 그들만의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작가소개
글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며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 학사,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연구하는 생태학자이자 인문학자입니다. 저서로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거품예찬』, 『다윈 지능』, 『개미제국의 발견』, 『기원 the Origin』(공저), 『대담』(공저) 등이 있으며 『이것이 생물학이다』, 『통섭』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글 : 서수연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예사로 일하고 있는 22년 차 박물관지기입니다. 박물관의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물과 환경을 잘 이해하고 보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자로서 멍게, 미더덕, 탈리아 같은 해양미삭동물의 분류와 생태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동물의 놀이’, ‘자연의 색’, ‘생물다양성’, ‘심해’, ‘기후변화와 생명의 위기’, ‘개미제국 탐험전’, ‘동물의 소리 탐험전’ 등 15번의 기획전과 ‘바다밥상’, ‘자연사박물관을 꿰뚫어라!’, ‘우리 주변 생물의 생존 위기’ 등 다수의 교육을 개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생물의 방어에 숨은 비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소복이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독특한 구도와 톡톡 튀는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가의 그림은 여러 작품과 매체를 통해 발표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길거리를 걸으며 깊이 생각에 빠집니다.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우리집은 너무 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이 있고, 그린 책으로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딱한번인.생』, 『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 『사랑을 만드는 온도 37.2˚』, 『김황용 박사가 들려주는 벌레의 비밀』, 『한봉지 작가가 들려주는 소 방귀의 비밀』,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불량 아빠 만세』 등이 있습니다.

목차

1장 색으로 이야기해요

나는 여기 없어요 … 10
깜짝 놀랬지? … 16
나는 위험하노라! … 20
나는 아직 어려요 … 28
나랑 결혼해 줄래요? … 32
여기야! 여기! … 38
<더 알아보아요!> 은폐하기 위해 색이 변하는 동물들 … 40

2장 색은 어떻게 생기나요? 

빛이 있어 색이 생겨요 … 46
하늘의 색 … 48
바다의 색 … 50
흙의 색 … 52
생물의 색 … 54
색소에 의한 화학적 변화 때문에 색이 생겨요 … 56
물리적 구조에 의해 색이 생겨요 … 58
먹이 때문에 색이 달라져요 … 62
<더 알아보아요!> 생물에 있는 주요 색소들 … 64

3장 궁금해요!

동물은 색을 구분할 수 있나요? … 70
식물도 색으로 이야기를 하나요? … 74
피는 모두 붉은색이에요? … 78
색이 없는 생물도 있나요? … 82
식물의 잎은 왜 대다수 녹색이에요? … 84
와! 빛이 나요! … 88
<더 알아보아요!> 꽃의 색과 꽃가루 매개자 … 92

4장 자연의 색을 체험해 보아요 … 96

추천 0

리뷰목록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