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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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은 현대슈퍼로
글쓴이
이순혜
출간일
2019-09-10
가격
13,000원
판형
130x200mm
분량
168 Page
ISBN
979-11-87643-77-7
도서소개

『우편물은 현대슈퍼로』

이순혜 작가 수필집
우리가 함께한 모든 날들의 기록을 담아
그리움의 우편물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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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혜 작가 수필집
그리움의 우편물이 머무는 곳

이순혜 작가의 산문집입니다. 항아리에 든 바람처럼 잡히지 않았던 아버지, 그리고 오랜 시간 그런 아버지를 기다린 어머니, 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얼마 후 그 암에 걸린 나. 작가는 덤덤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풍경을 이야기합니다. 하늘과 바람과 꽃 그리고 사람.
이순혜 작가의 글에는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 그 풍경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삶, 하루와 내일을 그리워합니다. 그리움의 문장은 글이 되어 세상과 마주합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조용히 스며듭니다.

“오늘은 조금만 우울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모든 날들의 기록을 담아


우리는 모두 하루를 삽니다. 우리의 하루는 각각의 형상으로 기록되어 세상의 일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세상에는 모든 슬픔과 기쁨, 우울과 행복, 좌절과 욕망이 공존합니다. 『우편물은 현대슈퍼로』는 그 하루의 마음과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버려지는 것과 채워지는 것, 사라지는 것과 돌아오는 것, 잊혀지는 것과 선명해지는 것, 그리고 죽어가는 것과 살고자 하는 것을 기록합니다. 독자는 그 기록을 따라 자신의 세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만 우울하고,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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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순혜의 수필 눈매는 어질고도 맑다. 초록이 번지는 들판에서 장다리꽃 말긋말긋한 미소를 알아채고, 기억의 책갈피에서 어머니의 오랜 흙냄새를 읽어 낸다. 그 눈길을 따라가면 세상의 어머니들이 쌓아놓은 탑을 만난다. 보이지 않는 대신 어루만져 심장에 돋을 새김한 모정의 돌탑, 그 위에 나도 공감의 돌 하나 올리고 싶다.
_이화련(수필가)

이순혜의 수필은 진지하다. 한 자 한 자 손으로 꼭꼭 눌러쓴 그의 언어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그의 삶의 징표들이다. 그의 수필이 가지고 있는 표면적 언어들은 크거나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내면에는 언제나 따뜻함이 번져 있다. 인간적 온기가 녹아 있다. 그것을 그는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확실한 행복’들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그렇다. 그의 수필은 편편이 우리들에게 ‘소확행’의 즐거움을 준다.
_홍억선(한국수필문학관장)

작가소개
글 : 이순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하는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아이들과 티격태격 기 싸움을 합니다. 그러면서 한 권의 책을 엮어 세상에 내보냅니다. 포항수필사랑 회원 및 포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손바닥에세이> 칼럼을 연재했습니다.

-2006년 에세이스트로 수필 등단
-2013년 포항소재문학 수필 최우수상
-2017년 국가보훈처 보훈문예 추모헌시 최우수상
-2018년 경북문화 전국수필대전 수상

e-mail lee218504@naver.com

목차

책 머리에…4


바람이 머문 자리…13 / 그 길에 꽃을 피우다…19 / 경운기는 힘이 세다…31 / 일곱 웅덩이에 별이 뜨면…38 / 바람은 어쩌다가 몰려 다니는 것일까…45 / 우편물은 현대슈퍼로…51 / 가을볕 아래 주름꽃…54 / 내 안에 있는 녀석을 달래는 방법…57 / 마음 쌓는 법을 알았을때…61 / 너무나 많은 혼자가 마침내 고립되다…67 / 침이 고입니다…70 / 별빛이 너를 향해 달려올 것이다…73 / 관계 다이어트…76 / 수목원에서…79 / 북경 오리가 하늘에서 사라진 이유 몇 가지…82 / 춘몽…85 / 영웅, 모래로 말하다…88 / 숨 고르기…91 /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간 것을 읽다…94 / 책방 골목에서…97 / 마중물이 되는 사람…100 / 탱자나무 골목…103 / 수저에 핀 능소화…109 / 수박이 넘었어요…112 / 연탄과 함께 바보같은 내일을 꿈꾸다…115 / 어떤 짐승이 고구마밭을 지나갔다…119 / 누구나 거기서 잘 익어 가는 것…123 / 마음 얘기…126 / 거울 속에 웃고 있는 여자…130 / 기억 속에 냄새를 저미는 일들…133 / 주름진 국화 _충혼탑 앞에서…136 / 잉어를 달이며…140 / 군불을 지피다…143 / 소확행…146 / 시선…149 / 찍지 못한 마침표…152 / 다시 봄, 장다리꽃…155 / 아들아 사랑한다…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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