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옥 동시집 『전교생이 열 명』
산골짜기 작은 초등학교 아이들의
맑고 착한 동심을 동시로 표현하다!
산골짜기 작은 초등학교 아이들의
맑고 착한 동심을 동시로 표현하다!
개구리가 튀어나오고, 방아깨비가 뛰어나올 듯한 생동감
유금옥 선생님은 대관령 깊은 골짜기에 있는 전교생이 10명 남짓한 작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7년 동안 살았습니다. 집도 몇 채 없고, 주민도 몇 명 안 되는 깊은 산골에서 선생님은 자연과 아이들을 벗 삼아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을 동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동시집은 크게 3부로 나누어 각 장의 주제에 맞는 동시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는 유금옥 선생님이 머물렀던 산골짜기 학교와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2부는 산골짜기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부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과 그 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전교생이 열 명』동시집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전하고, 순수한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작은 학교, 큰 아름다움
산골짜기의 작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교실이고 운동장입니다. 자연에서 배우고, 자연과 뛰노는 아이들의 생활은 도시의 삶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휴식과 신선한 즐거움이 됩니다.
우리 학교는 산이 있네
우리 학교는 책이 많네
우리 학교는 놀이터가 있네
우리 학교는 새들도 많네
우리 학교가 지지배배 웃네
_「왕산초등학교」 중에서
「왕산초등학교」의 학교는 도시의 학교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산이 있고, 새들이 많습니다. 자연 속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새소리처럼 ‘지지배배’ 웃는다고 표현한 시인의 동심이 돋보입니다. 시의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자연과 함께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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