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우리 조상들의 일생의례 이야기
글쓴이
이철
그림
원성현
출간일
2015-02-21
가격
11,600원
판형
245*205mm
분량
48 Page
ISBN
979-11-85298-44-3
도서소개

『우리 조상들의 일생 의례 이야기』

 

소중한 삶의 고비마다 치르는

조상들의 특별한 의식을 책에 담다!

 

5e473a3e019baf0c92bbde3918fb4273_1432279


 

 

예(禮)를 중요시한 우리의 전통문화!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아 예를 중요시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예를 갖추어야 하는 절차가 점점 간소화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이어져오고 있는 전통문화도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일상생활의 소소한 것부터 중대한 일에 이르기까지 예를 갖추었습니다. 예를 인간의 행동을 규범 짓는 가장 근원적인 개념으로 여겼기 때문에 그것을 행하지 않는 것으로 인간 성품을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중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순간을 맞이하며 우리 조상들은 특별한 의식을 치렀는데, 이것을 의례라고 합니다. 출생 의례부터 마지막으로 치르는 상례까지 일생의 변화를 소중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일생 의례 이야기』는 유교 문화가 가장 발달했던 조선 시대를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조상들이 지켜온 일생 의례를 오늘날과 비교해보고, 예를 통한 공동체 관계의 조화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5e473a3e019baf0c92bbde3918fb4273_1432279


 

 

삶을 소중히 여긴 우리 조상들의 얼

온 집안이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아이의 성별을 확인한 후 대문에 아이의 탄생을 알리는 금줄을 걸어두어 출생 의례를 치릅니다. 이 의례는 아이와 산모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마을 사람의 출입을 막는 것입니다. 아이의 첫 생일에는 돌잔치를 열어 1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자란 것을 고맙게 여기고 앞으로도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과거 급제가 중요했던 유교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서당에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서당에서 책 한 권을 다 익히고 나면 훈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다른 친구들을 격려하는 책걸이 의식을 치릅니다. 어른이 되면 오늘날 이어져오는 성인식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관례를 치르며 축하했습니다. 어린 마음을 버리고 어른의 덕을 잘 따르며 복을 받기를 바랐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례를 올렸습니다. 혼례는 남녀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닌, 양쪽 집안의 결합으로 우리 조상들은 혼례를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나이가 들어 예순 번째 생일을 맞이하면 장수를 축하하며 환갑잔치를 벌였고, 죽게 되면 상례를 치르며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상례를 치른 후, 우리 조상들은 3년 동안 무덤을 보살폈고, 그 후에는 제례를 치르며 먼저 떠나간 조상을 섬겼습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일생 동안 예를 갖추며 살았습니다. 특별한 의식이 아니더라도 이웃과 함께 즐거움과 슬픔을 나누며 지냈습니다. 예를 갖추고 행하는 것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데 바탕이 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일생 의례 이야기』를 통해 유교 사회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삶을 소중히 여긴 조상들의 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가소개
글 : 이철

강원도 양양의 설악산 아래에 자리한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아 혼자 공부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빛이 되는 책을 쓰고자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가슴에는 논어를, 머리에는 한비자를 담아라』가 있습니다.

그림 : 원성현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인물이나 동물의 세밀화나 생동감 있는 표현이 뛰어납니다. MB일러스트 기획 5인 초대전 및 개인 기획전에 초대되었으며, 그린 책으로  『가야사 이야기』 『독도박물관 이야기』 『행복바이러스 안철수』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5000년 중국고전명작』 『멀리 간 동무』 『화성에 갔다 온 아이』 『꼬물꼬물 갯벌 생물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목차

아이의 탄생, 출생 의례 ... 6

첫 생일을 기념하는 돌잔치 ... 8

훈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책걸이 ... 10

어른이 되는 관례 ... 14

부부가 되는 혼례 ... 16

벼슬에 나아가는 출세 ... 20

자연을 벗삼아 즐긴 풍류와 놀이 ... 26

장수를 기원하는 환갑잔치 ... 30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상 ... 32

조상을 섬기는 제례 ... 36

작가의 말 ... 40

추천 0

리뷰목록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