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글쓴이
김영주
그림
왕정인
출간일
2008-01-03
가격
8,000원
판형
187x230mm
분량
108 Page
ISBN
978-89-92826-14-3
도서소개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눈앞에 펼쳐지던 길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광활한 길이 의자 하나만 놓여 있어도

길이 막혀 걸어가지도 못하는 아이, ‘우주’.

‘우주’와 선생님, 친구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가슴 뭉클한 동화! 


선생님길이사라졌어요.jpg

 

 

“키위! 키위! 키위! 키위위위!” 

키위새가 되어 하늘로 맘껏 날아오르고 싶은 꿈을 가진 한 소년이 있습니다. 비록 날수 없는 키위새지만 꿈이 간절하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움츠리고 있던 두 개의 날개가 퍼득퍼득 돋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사는 ‘우주’. 우주는 번번이 길을 잃어버리고, 이 길을 선생님과 같은 반 아이들이 찾아줍니다. 그리고 어느 날, 우주를 위해 부모님은 시골 학교로 전학을 결심하게 되는데 우주는 그 학교로 가지 않습니다. 우주가 선택하는 곳은 바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있는 학교입니다. 이 책은 자폐아 ‘우주’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폐아(自閉兒)는 한자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신적인 질환으로 인해 스스로 문을 닫아 버리는 아이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우주는 자폐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는 이 세상과 단절하려 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 아이입니다. 자폐아 ‘우주’의 열린 문으로 수 십마리의 키위새들이 날아와 혼란스럽습니다. 이 문들을 하나 둘씩 열어 주는 것. 바로 선생님과 친구들입니다. 이 책은 ‘우주’를 통해 ‘길’의 상징성을 부여하여 어린이들에게 철학적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인생이 길이라면 ‘우주’와 같은 친구 한두 명 정도는 같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 주변사람들의 시선으로 처리 됐다면 작가 김영주 선생님의 이 동화는 자폐아 ‘우주’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또 자칫 소외 될 수 있지만 너와 나는 ‘틀린’게 아닌 ‘다르다’는 시점의 이해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이야기의 전달만이 아닌 비유와 상징들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새로우면서도 창의적입니다. 이 책은 ‘우주’의 우주 속으로 어린이들을 초대하고, 그리고 어린이들과 같이 새로운 길을 찾아가려는 책입니다. 

작가소개
글 : 김영주

서울 출생. 2003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습니다. 소설 『자산 정약전』 『책쾌』 『세렝게티 소시지 나무』와 동화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빨간수염 연대기』 『광대 달문』 『맨발의 평화운동가 비노바 바베』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림 : 왕정인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산업대학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독특한 그림과 시각으로 각 종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 그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를 배경으로 한 여행 도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넌 꿈이 뭐니?』 『꿈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2. 우리 반 친구들 

3. ‘생각공책’ 

4. 나는 키위새입니다 

5. ‘달빵’의 추억 

6. 꿈이면 어때요 

7. 참 멋진 우리 반 

8. 어? 길이 또 사라졌어요 

9. 여기도 길! 저기도 길! 

10. 잠깐만, 잠깐만요 

11. ‘우주유랑단’ 출동! 

12. 길이 뭐 길만 길인가요? 나에게는 친구들이 길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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