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오바마 대통령의 꿈
글쓴이
한봉지
그림
이기훈
출간일
2009-01-20
가격
9,600원
판형
150x200mm
분량
192 Page
ISBN
978-89-92826-20-4
도서소개

 『오바마 대통령의 꿈』

오바마의 전기를 통해 자기발견과 

변화를 꿈꾸는 진솔한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오바마대통령의꿈.jpg

  

 

미국 제 44대 최초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그에게는 늘 이런 수식어구가 붙습니다. 문화, 경제적으로 세계의 선진국을 대표하는 넓은 나라 미국.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하는 기회의 나라 미국은 그만큼 다양한 인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 속에 감추어진 이면들 또한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인종 차별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도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흑인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로 탄생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오바마의 등장에 주목을 했고, 그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오바마와 관련된 책의 대부분은 그가 직접 서술한 자서전이나 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정치적인 활동, 연설, 리더십에 집중되었습니다. 오바마의 정치적인 활동이나 현재 대중들의 희망이 되기까지 그에게 가장 중요했던 시기는 바로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이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있기까지 그의 정체성에 가장 영향을 주었던 부분들을 그의 자서전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오바마가 직접 쓴 두 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오바마에 대해 좀 더 쉽고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오바마의 정체성에 가장 영향력을 준 아버지와 그의 교육에 혼신을 다한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면서 겪은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동화로 만들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버락 후세인 오바마. 어렸을 때부터 피부색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시선을 받기도, 때로는 관심 밖의 인물로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기도 전에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며 변화하는 가정환경에 적응하기란 어린 오바마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 자아정체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절에는 더 많은 혼란을 겪기 시작합니다. 보통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늘 의문을 가지며 정체성의 뿌리는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환경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하며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고자 노력합니다.
오바마의 꿈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인종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세상의 차가운 시선으로 소외받으며 가난한 이들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인권변호사로 활동을 하며 그들을 도우려는 노력은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 꿈을 향한 길을 걸어 나가는 데는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무수한 장벽들을 하나둘씩 뛰어 넘어야 했습니다.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 없다면 기다리고 또 다시 도전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에게는 진정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의지는 그 어떤 절망 속에서도 쉽게 꺾일 수 없었습니다.
오바마는 진정한 변화를 원했고, 그것은 작은 조직체계를 뛰어넘어 국가의 법과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두 발로 뛰며 현장을 둘러보며 행동을 옮기는 실천가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대담한 용기,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도전했기에 이루어낼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오바마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항상 중립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자신을 반성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깊은 배려와 이해심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결국 그의 진솔함과 끈기가 대중들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진정한 소통으로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공감하고 이해했습니다. 그 결과 오바마는 제 44대 미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바라는 꿈은 무엇이며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열정과 희망을 진지하게 물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소개
글 : 한봉지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실천문학>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형, 소풍가자』 『날아라 혹아이』 『뱀장어 학교』 『오바마 대통령의 꿈』 『독도박물관 이야기』 『게임 중독자 최일구』 『소 방귀의 비밀』 『고길호 유튜브에 싫어요를 누른 녀석이 누구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기훈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미술을 전공한 후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꼼꼼하게 작업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생님은 부드러운 선으로 묘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2009년 CJ 그림축제,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중 단 두 명에게 주어지는 ‘MENTION 201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의 꿈』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안데르센』 『희망을 나누어 주는 은행가』 『라니』 등이 있습니다.

목차

케냐에서 온 아버지 9
암스트롱이 손을 흔들었나요? 27
인도네시아로 간 오바마 43
다시 하와이 77
아빠를 만나다 97
배리, 농구장에 가다 113
나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입니다 134
흑인 대통령 오바마 161

작가의 말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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