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알락달락 나비고기
글쓴이
김종상
그림
이보옥
출간일
2015-01-23
가격
11,000원
판형
195*195mm
분량
132 Page
ISBN
979-11-85298-43-6
도서소개

『알락달락 나비고기』

 

물속 생물들을 통해

우리말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동시

 



 

동시로 만나는 60종의 물속 생물 이야기!

김종상 시인은 어렸을 적부터 생물들 중에서도 특히 물속 생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이 물속 생물에 대해 좀 더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동시를 지었습니다.

바다와 강, 연못과 같은 물속에 살고 있는 어류, 조개류, 갑각류, 해조류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주요 특징을 두드러지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생물을 처음 발견하거나 알게 되었을 때의 느낌이나 상상한 것들을 아이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재미있게 담아냈습니다.

시인 특유의 시선이 담긴 쉽고 재미있는 동시!

멸치, 새우, 꽃게처럼 밥상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물속 생물부터 갯지렁이, 망둥어, 빨판상어처럼 이름도 생김새도 낯선 생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60종의 물속 생물들은 저마다 독특한 형태나 색을 띠고 있습니다. 김종상 시인은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다양한 생물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멸치는 작지만

          큰 고기여요

 

          또래끼리 한데 모여

          덩어리를 만들어요

 

          큰 고기들이

          잡아먹으러 오다가

 

          큰 덩어리에 놀라

          그냥 달아난대요.

 

                                 _「멸치」

 

아이들 눈에는 멸치가 정말 작은 물고기일 뿐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천적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이 작은 물고기는 무리를 지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물고기인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여럿이 모여 힘을 합치면 어려운 상황도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흙 만지면 안 돼

          오염되었어

 

          물에 들어가지 마

          더러운 물이야

 

          우리 엄마는

          늘 이러는데

 

          미꾸라지

          너는 참 좋겠다

 

          물속에서 흙장난까지

          마음껏 할 수 있으니.

 

                                _「미꾸라지」

 

오늘날 도시 아이들은 흙장난을 치며 놀기가 어렵습니다. 아파트나 동네 곳곳에 있는 놀이터마저 바닥이 대부분 콘크리트나 벽돌과 같은 소재로 깔려 있습니다. 흙을 만지고 놀면 아이들의 오감을 깨워주고 발달시키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으려고만 합니다. 동시 「미꾸라지」는 어른들의 걱정스런 말과 행동이 잔소리처럼 들린 아이의 속마음이 솔직하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미꾸라지가 지내는 환경과 미꾸라지의 특징을 아이의 시선으로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알락달락 나비고기』 동시집은 물속 생물들의 생태계를 재미있게 들려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사랑, 우정과 같은 일상의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줍니다.

작가소개
글 : 김종상

초등교직 생활 52년 동안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온 교육자이자 아동문학가입니다. 1958년 《새교실》에 소설이,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한국시사랑회 창립회장, 한국아동문학가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학신문》 주필, 한인현글짓기장학회 운영위원장이고, 1986년부터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 1993년부터 국민독서진흥회 ‘책읽는 나라 만들기 추진위원’, 교육부 ‘독서교육발전 자문위원’을 지내면서 책읽기와 글쓰기교육 연구에 힘써왔습니다.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로 대통령 표창, 어린이문화대상 본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대한민국동요대상, 대한민국오오문화상, 경향교육상 횃불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 동시집 『날개의 씨앗』, 『동물원-우리집은 땅땅땅』, 동화집 『멍청한 도깨비』와 글쓰기 책 『김종상 글쓰기 교과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보옥

서울 화곡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을 보는 것만 좋아하다가 남들보다 조금 늦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그림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어떤 그림을 좋아할지 항상 고민한답니다.

목차

머리말 4

멸치 8 / 복어 10 / 꼴뚜기 12 / 미꾸라지 14 / 갯지렁이 16

준치 18 / 연어 20 / 가시고기 22 / 뱀장어 24 / 청어 26 / 불가사리 28

삼치 30 / 가자미 32 / 모래무지 34 / 빙어 36 / 망둥어 38 / 명태 40

붕어 42 / 빠가사리 44 / 성게 46 / 가재 48 / 송사리 50 / 게 52

금붕어 54 / 까나리 56 / 바지락 58 / 갈치 60 / 산호 62 / 해마 64

가리비 66 / 고래 68 / 나비고기 70 / 가오리 72 / 숭어 74 / 광어 76

낙지 78 / 꺽지 80 / 꼬막 82 / 날치 84 / 다슬기 86 / 두꺼비 88

말미잘 90 / 송어 92 / 모시조개 94 / 빨판상어 96 / 전복 98

맹꽁이 100 / 키조개 102 / 올챙이 104 / 상어 106 / 새우 108

소라 110 / 우렁이 112 / 해파리 114 / 쏘가리 116 / 양미리 118

조개 120 / 투구게 122 / 해면 124 / 꽃게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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