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마음,
이 귀엽고 때론 변덕스러운 마음의 그림들!
마음 상자
어느 날 문득, 우리들의 몸에 마음이라는 꽃씨가 풀썩
마음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노크를 하기도 하고,
때론 불쑥 우리들에게 뛰어들기도 합니다.
마음은 우리 몸에서 꽃처럼 무럭무럭 자라기도 하지만
투명인간처럼 이 방 저 방 다니면서
망설이기 놀이를 할 때도 있습니다.
마음은 나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혼자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마음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개인의 탄생과 성장을 보다
좌충우돌하는 마음은
창문을 통해 우주까지도 나아갑니다.
넓은 바다를 헤엄치기도 하고, 갑자기 불이 나기도 합니다.
이렇듯 예쁘고, 때론 변덕스러운 마음은
한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한 개인이 태어나도록 합니다.
제멋대로 부풀고 또 가라앉아버리는 마음,
이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을 책이라는 작은 상자에
모아보았습니다.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 『우주 미용실』 『아빠 어디까지 왔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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