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면 위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또 어른들이 보는 책과 달라서 가능한 어린 시절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습니다.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 노무현, 형에게 받은 사회에 대한 시선을 끝까지 따라가면서 세상과 맞서는 소년 노무현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고향 봉하마을을 좀 더 세밀하게 그려 내고자 했습니다. 삶의 뿌리가 늘 고향에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인품을 소개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호사 노무현이 민주화운동에 뛰어드는 과정도 자세히 실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노무현이 겪었던 경험이지만 지금도 이러한 갈등을 겪을 청소년을 생각해서 더 지면을 할애해야겠다는 편집 과정의 산물입니다.
이 책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고자 했습니다. 우리시대의 멘토로 그리워하며 살아도 좋은 분이기에 우리는 이 분을 책으로 초청했고, 기꺼이 그분의 삶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국민들과 늘 허물없이 지낸 노무현 대통령의 성품과 같이 현실의 벽을 깨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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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저 흔한 전기가 아닙니다. 그가 태어나고 자라 어떻게 우리 가슴속에 살아남은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보여 줄 것입니다. 정직과 진실, 용기와 꿈, 정의로운 삶, 불굴의 의지가 어떻게 세상을 위해 사랑의 빛을 발하고 아름답게 쓰이는지, 생생하게 그려 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한 사람의 일생이 여러분들의 삶을 행복하게 바꿔 놓을 것입니다."
_ 시인 김용택 추천사 중에서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착한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서 글쓰기를 시작한 선생님은 세상에서 가장 어둡고 낮은 곳에 가장 눈부신 희망이 숨어 있다고 믿으며 따뜻한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황새울』과 『어른들이 사라진 도시』 『33명의 칠레 광부들』 등이 있습니다.
1963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부천시민신문, 1995년 미디어오늘 사진기자로 언론계와 연을 맺은 후, 한국일보 <강다리>, 동아일보 <동아희평>, 부산일보 <손문상의 그림세상> 등을 거쳤습니다. 2007년부터 프레시안에서 <손문상의 그림세상>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바그다드를 흐르다』, 『얼굴』 등 단행본과 인권 만화집 『십시일반』, 『사이시옷』 등이 있습니다. 2003년 ‘민주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머리말
추천사
계절과 계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도깨비방망이와 달리기 시합
가난의 이유
노천재와 돌콩
또 다른 규칙
규칙을 만드는 사람
사법시험 결심
양숙을 만나다
사법시험 합격
곁에서 함께 달려 주는 친구
정 맞는 모난 돌이 되어
국회의원이 된 무현
바보 노무현
국민과 함께했던 대통령
다시 봉하마을에서
부엉이바위에서 만난 바람
노무현 대통령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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