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아침 독서, 열린 어린이, 한우리 열린 교육 추천 도서
2004년 이라크 바그다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두 친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어느날, 한 방의 총성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 놓았습니다
2001년, 세계를 경악하게 한 9·11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미국은 2002년 1월, 북한 · 이라크 ·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마침내 2003년 3월 20일 이라크를 침공했습니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를 제거하여 자국민을 보호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한 이라크 국민을 독재자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를 되찾게 해준다는 명분을 내세워 감행한 전쟁이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자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도처에서 열렸습니다. 애꿎은 민간인들이 죽어 나가고 이라크 침공의 목적이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지면서 비난의 여론도 들끓었습니다. 더군다나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대량 살상 무기도 결국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외친 ‘이라크의 자유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은 과연 누구를 위한 자유였을까요? 정당성을 상실한 전쟁, 그 속에서 피 흘린 수많은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 소설은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