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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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기/ 그림 이우정 / 출간일 2013-01-28 / 분량 83 / 가격 13,000원

★학교도서관저널, 어린이동아 착한어린이책, 한국연구재단 지원도서

동물민속을 연구해온 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님이 들려주는 열두 띠 이야기! 

 

‘동물민속’은 단순히 동물의 특성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전반적으로 두루 다루고 있는 학문입니다. 글쓴이 천진기 관장님은 이 분야 중 가장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열두 띠 동물을 연구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문화 속에 가장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열두 띠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기나 가족의 띠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띠가 어떻게 생기고, 그 띠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재직 중인 천진기 관장님이 직접 열두 띠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합니다.

김준기/ 그림 김준기 / 출간일 2013-01-10 / 분량 58 / 가격 13,000원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주인공 고(故) 정서운 할머니 역시 위안부 피해자로 이 책은 할머니가 열다섯 살 때, 위안소로 끌려가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녀는 자카르타에 있는 위안소에서 일본군을 상대하며 결국 아편 중독까지 걸리게 됩니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갈 때만 일본군이 아닌, 다른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민족이었지만 그저 다른 사람을 본다는 것만으로 반갑고,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8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가까스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소녀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정서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살아계시지 않지만, 피해 증언 당시 녹음된 육성으로 김준기 감독은 먼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생존], [인생] 등의 작품으로 이미 수많은 상을 받은 김준기 감독은 [소녀 이야기] 작품으로 또 한 번 세상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흔히 다루지 않았던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준기 감독은 나라가 힘이 없어 상처를 입은 할머니들에게 자손으로서 죄송한 마음에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그림책으로 다듬어진 [소녀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영상의 효과로 마치 할머니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당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역사적 사실 자료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최재천, 서수연/ 그림 소복이 / 출간일 2012-12-10 / 분량 112 / 가격 13,200원

★서울환경연합,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동아 착한어린이책, 대교눈높이창의독서 추천도서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들은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지요. 그토록 다양한 색깔을 지녔음에도, 자신의 색을 바꾸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때로는 적으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여러 생물들은 색의 변화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만큼 색은 동물들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답니다. 우리는 다양한 생물들이 알려주는 색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색은 아무 의미 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각각 다양한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은 색을 이용한 여러 생물들의 생존 전략과 색이 존재하는 이유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공기처럼 당연히 여기고 있던 색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떤 생명의 역사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알고 싶었던 색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에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색에 대한 비밀을 함께 풀어 보아요.

이기훈/ 그림 이기훈 / 출간일 2012-10-19 / 분량 44 / 가격 12,000원

★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및 특별선정, BIB 어린이심사위원상,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월간 일러스트,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미래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양철로 만든 로봇도 감정과 의지를 가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보여줍니다. 개발이 끝난 도시는 거대한 양철도시로 변해, 동물들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고 맙니다. 결국 사람들은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하지만 양철곰은 지구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몸에서 도토리들이 움트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도토리 보금자리가 된 양철곰은 스스로 몸에 물을 끼얹히며 죽음이 곧 삶이 되는 생명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자연을 파괴했을 때 우리의 삶이 변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계화와 도시화가 진정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지만 세밀한 그림에는 글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줄 것입니다.

신지영/ 그림 이효실 / 출간일 2012-07-27 / 분량 112 / 가격 11,000원

★ 학교도서관저널, 전북도교육청 추천도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강원일보 신춘문예,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새로운 평론가상, 좋은 어린이책 기획부분 등 많은 상을 받은 동시 작가 신지영 시인의 신간입니다. 「지구병 페트병의 달인」은 재활용 페트평을 분리수거하는 아줌마를 보고, 몇 분 전까지 쓸모없는 쓰레기였던 페트병드리 아줌마의 손에서 다시 쓸모 있는 것으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쓴 동시 입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남을 위해서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영이 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는 시인의 생각은 이 책의 동시 곳곳에 묻어나는 따뜻한 동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