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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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그림 박준우 / 출간일 2015-04-23 / 분량 104 / 가격 11,800원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더글러스 톰킨스는 세계적인 등산용품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창업자입니다. 노스페이스의 높은 매출로 백만장자가 된 톰킨스. 어느 날, 불현듯 그는 자신의 공장 주변 자연환경에 시선이 머물게 되었고, 『심층 생태학』이라는 책을 접한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톰킨스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파타고니아 일대에 많은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자본주의로 인한 무차별적인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것입니다. 무모한 개발에만 집중하는 자본주의 성장이 아닌, 성공한 기업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톰킨스는 지금도 그곳에서 환경 운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자연으로 돌아간 노스페이스 창업자 톰킨스』를 통해 인류가 자연을 정복하는 게 아니라,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남궁선/ 그림 남궁선 / 출간일 2014-11-25 / 분량 36 / 가격 12,000원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북스타트 선정도서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14권. 주인공 소년은 엄마와 함께 미용실로 향한다. 소년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사실 소년은 미용실에 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엄마 뒤를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미용실에 도착한 소년. 미용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처음 보는 기계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상한 걸 머리에 쓰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외계인처럼 보인다. 많은 거울과 조명들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런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용실의 풍경을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우리의 작은 일상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그것을 풀어내는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류은(Holic RYU)/ 그림 최다혜 / 출간일 2014-10-30 / 분량 32 / 가격 12,000원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망원동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후지마비 길고양이를 직접 보살펴 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견 당시부터 휠체어를 만들어 주기까지 함께 지내온 길고양이 연두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지 못한 고민을 하게 되고, 고양이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이해하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사진과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이야기의 잔잔한 감동을 더해준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아이들이 길에 누워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다. 고양이의 특성상 사람이 다가가면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텐데, 이 고양이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아기 고양이 곁에 다가간 아이들은 고양이의 슬픈 눈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결국 한 아이의 아버지가 일하는 곳으로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기 고양이를 보살펴 주기 시작한다. 아이는 아기 고양이에게 ‘연두’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모든 게 낯설기만 한 연두는 처음에는 음식도 거의 먹지 않고 잔뜩 겁을 먹은 채 사무실 한쪽 구석에 숨어 있기만 하는데….

강양구/ 그림 소복이 / 출간일 2014-09-25 / 분량 52 / 가격 12,000원

★학교도서관저널, 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도사서서평단 추천도서

출동! 지구 구조대 시리즈 10권. 지난 핵발전소의 사고를 통해 핵발전소의 원리와 역사를 들려주고 그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전한다.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핵 발전이 아닌, 미래의 대안 에너지를 생각해 보는 책이다.
핵발전소는 그 사고만이 끔찍한 재앙을 낳는 게 아니다. 핵발전소를 가동 시키는 것 자체만으로 지구 환경을 계속 파괴하고 있다. 이 책이 핵 발전이 아닌 풍력, 조력, 태양열과 같은 대안 에너지로 보다 건강한 지구를 가꾸어갈 수 있는 사고의 전환점이 되어 줄 것이다.

프랭크 애시/ 그림 마크 A. 스타마티 / 번역 이준경 / 출간일 2014-08-29 / 분량 56 / 가격 13,000원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12권. 한 소년이 우연히 노란 모자를 발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복잡한 흑백 도시를 배경으로 톡톡 튈 듯이 등장하는 노란 모자는 소년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다. 낯선 것으로부터의 즐거움을, 불현 듯 다가온 상실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긍정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까지. 다양한 것을 묘사하고 있는 일러스트는 마치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하듯 그것에 집중하게 하고, 짧은 글은 함축적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한 도심 속 공장에서 한 소년이 노란 모자 하나를 발견한다. 소년은 자신에게 딱 맞는 모자를 쓰고 도심 속을 걸어 다닌다. 그전에는 소년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쳐다본다. 심지어 소년에게 말까지 걸어온다. 소년은 눈부신 햇살을 노란 모자로 가리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 통통배처럼 노란 모자를 물에 띄우기도 하고, 노란 모자에 예쁜 꽃을 담아 선물하기도 한다. 그렇게 즐겁게 지내던 어느 날, 소년은 노란 모자의 주인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