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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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그림 이기훈 / 출간일 2012-10-19 / 분량 44 / 가격 12,000원

★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및 특별선정, BIB 어린이심사위원상,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월간 일러스트,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미래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양철로 만든 로봇도 감정과 의지를 가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보여줍니다. 개발이 끝난 도시는 거대한 양철도시로 변해, 동물들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고 맙니다. 결국 사람들은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하지만 양철곰은 지구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몸에서 도토리들이 움트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도토리 보금자리가 된 양철곰은 스스로 몸에 물을 끼얹히며 죽음이 곧 삶이 되는 생명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자연을 파괴했을 때 우리의 삶이 변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계화와 도시화가 진정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지만 세밀한 그림에는 글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줄 것입니다.

박덕규/ 그림 이기훈 / 출간일 2012-02-09 / 분량 60 / 가격 12,000원

★ 교보문고 추천 도서 

박덕규 선생님이 아프리카 케냐를 여행하면서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직접 보고, 상상한 이야기를 동화로 그려냈습니다. 얼룩말, 기린, 코뿔소, 코끼리뿐 아니라 누, 임팔라, 톰슨가젤, 또 이러한 초식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는 사자, 표범, 치타, 하이에나와 같은 육식동물들. 이와 같이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라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습기가 있는 초원에서 사는 누는 건조한 시기가 오면 풀을 찾아 1,600km가 넘는 긴 거리를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이러한 대이동 중에 낙오하여 죽는 누의 수는 엄청납니다. 그들은 지치거나 다치거나 혹은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길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 낙오된 어린 누, ‘라니’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것이 바로 그림동화[라니]입니다.

한봉지/ 그림 박준우 / 출간일 2011-11-10 / 분량 48 / 가격 11,000원

★ 열린 어린이 추천 도서

 

『거인이 사는 섬』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1만 8천개의 설화 중 하나를 그림 동화로 만든 것입니다. 외눈박이 거인과 영등할멈의 이야기 이지요. 외눈박이 거인은 바람을 막아주면서 사람들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합니다. 그것을 본 영등할멈은 사람들에게 조개와 해산물을 외눈박이 거인에게 먹이라고 조언하지요. 조개를 잔뜩 먹은 거인은 똥구멍이 막혀 죽고 맙니다. 이 설화는 제주도에서 영등제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영등할멈의 충고를 듣기 전까지 사람들은 외눈박이 거인이 시키는 대로 살았습니다. 외눈박이 거인이 거센 바람을 막아주었기 때문이지요. 비록 잡은 물고기의 반을 그 대가로 바쳐야 했지만 바람을 막아주는 거인 덕분에 사람들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옳지 못한 것을 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영등할멈을 통해서 사람들은 옳고 틀린 것을 알게 됩니다.

이담원/ 그림 이담원 / 출간일 2011-10-05 / 분량 40 / 가격 11,000원

★ 문화 체육 관광부, 열린 어린이, 영풍 문고  추천 도서

 

한국의 나폴리, 통영 동피랑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동피랑은 무슨 뜻일까요? 동피랑이란 동쪽 벼랑이라는 뜻입니다. 이 동화의 배경이 된 동피랑마을은 동쪽 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랍니다. 

소녀의 할아버지는 자개공예 작가였습니다. 그래서 소녀도 자개공예를 해보고 싶어 했지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자기공예 때문에 집이 가난하다면서 안 가르쳐 주시지요. 그러던 어느날, 소녀의 아버지의 배가 돌아올 시간을 넘겨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할아버지는 소녀에게 자개공예를 가르쳐 주셨답니다. 소녀는 예쁘게 아빠 얼굴을 만들고 아빠를 기다렸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빠의 배가 항구로 돌아왔답니다.

신시아 하인리츠/ 그림 이주민 / 번역 이준경 / 출간일 2011-08-15 / 분량 40 / 가격 11,000원

★ 중앙일보 '엄마와 함께', 한겨레 신문 추천 도서

 

제주도 해녀인 할머니와 어머니를 둔 재현이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녀 재현은 해녀가 되고 싶어 하지만 할머니와 엄마는 반대한다. 해녀가 그 어떤 직업보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도 재현이는 몰래 숨어서 해녀들을 구경하곤 하며, 바다에서 휘파람을 불며 물속으로 자맥질을 하는 해녀를 동경한다. 어느날, 할머니가 물질을 하다가 바다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