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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온 책] 내가 주인공인 세상을 향해 달리기
  • 김재성 기자
  • 2019-10-10 1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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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선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수많은 육상 스타들이 탄생했습니다. 여자 1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자메이카의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7년 아들을 낳고 복귀한 뒤 우승을 해 ‘출산 뒤에는 여성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주었지요. 남자 2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육상선수 노아 라일스는 과거 심한 천식과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에 시달렸지만 이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르더라도 끝까지 달리고 결승선을 통과해야하는 달리기는 다양한 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오늘은 달리기와 연관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달리다 보니 결승선



장르 동화│주제 달리기, 도전│책속물고기 펴냄


주인공 애디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 만난 친구들은 늘 보청기를 끼고 있는 애디의 귀를 쳐다보지요. 애디는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지 않고 슬프게 여기지도 않는 인물. 그러던 어느 날,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애디는 친구 루시를 따라 육상부에 들어갑니다. 애디는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스스로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요. ‘과연 내가 해낸 것이 맞을까?’ 자신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던 애디는 계속 달리기를 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애디는 자신의 장애를 보고 마음대로 판단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잘 듣지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달리기를 잘하는 아이’로서 세상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이지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애디. 장애가 있어도 여느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애디의 모습을 통해 나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데비 월드먼 글. 1만1000원



달리기 1등 대작전



장르 만화│주제 달리기, 우정│리잼 펴냄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살게 된 치우.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는 치우지만 사실은 엄마, 아빠를 매우 그리워하지요. 치우의 속마음을 알고 치우를 돕기 위해 두 친구가 나섰습니다. 태평양 먼 바다가 고향인 뱀장어 꼬물이와 해변에 버려진 유기견 마당개가 바로 그 친구들. 꼬물이와 마당개는 치우의 고민과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지 같이 고민하다가 달리기를 하기로 합니다. 치우는 언젠가 다시 만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달리기 연습을 하고, 꼬물이와 마당개는 그런 치우의 소식을 아빠와 엄마에게 각각 전해주기 위해 달리기 연습을 하지요. 세 친구는 함께 달리기 연습을 하며 각자의 고민과 아픔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고 성장하는데…. 과연 그들의 달리기 대작전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감춰두고 있는 고민과 아픔이 있습니다. 달리기 대작전을 통해 고민과 아픔을 떨쳐내는 세 친구의 모습을 통해 내가 성장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세요. 김영주 글, 김은정 그림. 1만1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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