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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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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21 16:46 조회1,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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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변호인>의 관객 수는 이제 800만을 넘어섰다.

영화감독이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숱한 인터뷰에서 역사의 한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영화 자체는 사실과 달리 극화시켰기 때문에 특정 인물을 담아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림사건을 아는 이들이라면 그리고 이 영화를 보았다면 송우석이 맡은 역할이 누구인지는 너무나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영화에서 특정 인물의 묘사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과거 아픈 역사의 한 단면을 비춰줌으로써 역사적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더 이상 그런 아픔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바위는 아무리 단단해도 죽은 것이고, 계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다. 바위는 부서져 모래가 되지만 계란은 살아서 바위를 넘을 것이다.”

 

 

_영화 <변호인> 대사 중

 

 

 

<변호인>은 권력에 맞서 싸우는 한 인간의 변화와 정의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돈과 성공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한 사람이 결국 편안한 자리를 다 포기하고 약자의 편에 서서 국민의 최소한의 인권을 지켜가는 그 모습.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소통이라고는 전혀 통하지 않는 불통정치의 시대에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건 아닐까?

그래도 아직 현실은 넘어가야 할 산이 높고, 많기도 하다.

 

영화의 후유증 때문인지 변호인이나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잠시 물속에 가라앉는 듯 머리가 무거워진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탁상 달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매일 마주치니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밀려들기도 한다.

이럴 땐 차라리 너무나 인간적인 그냥 한 사람으로서의 ‘노무현’을 떠올리고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자서전이나 정치적인 글이 담긴 책이 책장에 꽂혀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 편하게 넘겨 읽을 수 있는 책을 펼쳐본다.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그의 삶이 한 편의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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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이 책은 그저 흔한 전기가 아닙니다. 그가 태어나고 자라 어떻게 우리 가슴속에 살아남은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보여 줄 것입니다.

정직과 진실, 용기와 꿈, 정의로운 삶, 불굴의 의지가 어떻게 세상을 위해 사랑의 빛을 발하고 아름답게 쓰이는지, 생생하게 그려 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한 사람의 일생이 여러분들의 삶을 행복하게 바꿔 놓을 것입니다.

                                                                                                                                          _김용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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