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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시도 읽고, 물속 생물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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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28 18:14 조회2,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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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달락한 나비고기는 어떤 고기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쳐보니 물속에 사는 생물들에 관한 동시집이었어요.

사실 나비고기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전혀 몰랐어요.

그런데 동시를 읽고 묘사한 그림을 보니 나비고기의 생김새를 상상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나비고기처럼 낯선 이름의 생물부터 우리가 친근하게 잘 알고 있는 멸치와 같은 생물까지

모두 60종의 생물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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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사는 고래, 가오리, 상어, 꽃게. 강이나 계곡에 사는 미꾸라지, 송사리, 우렁이, 다슬기 등

물속에 사는 생물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어요.

사실 물속에 사는 생물들은 아이들이 직접 보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모르는 것투성이에요.

백과사전을 통해 사실적인 정보를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빽빽한 글이나 사진들 때문에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책처럼 짧은 동시와 그림으로 생물에 대해 알아간다면 좀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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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우리말(한글)을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동시 읽기예요.

짧은 문장으로 다양하게 묘사를 하고, 여러 가지 비유와 은유를 함께 공부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운율에 맞춰 소리 내어 읽으면 우리말을 더 쉽게 배울 수도 있고요.

 

올챙이

 

물속에 꼬물꼬물

새까만 올챙이들

 

도레미파 솔라시도

움직이는 음표들

 

꼬물꼬물 꼬물……

몸으로 부르는

올챙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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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그림 때문인지 아이가 동시를 읽고 나면 그림과 비교하며 궁금한 것들을 마구마구 물어보네요.

동시를 읽어보면 단순히 생물의 생김새만 묘사를 한 게 아니라, 가장 큰 특징을 콕 집어주기도 하고,

가족 간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협동, 양보, 배려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태도를 전하고 있어요.

하나의 주제가 아닌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는 것도 동시집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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