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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알쓸범잡]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조명 '형제복지원' 생존자 대표 한종선 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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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젬 작성일21-04-06 10:33 조회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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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프로그램 '알쓸범잡'에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뤘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폭력과 인권유린. 1987년 폐쇄될 때까지 12년간 복지원 자체 기록으로만 513명이 사망하였고, 다수의 시체가 의대에 팔려나가 시신조차 찾지 못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전두환 정권의 폭압과 87년 민주화 투쟁의 열기 속에 묻혀 버렸고, 끝내는 국가에 의해 면죄부를 부여합니다.

[알쓸범잡]에서는 형제복지원 생존자 대표 한종선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형제복지원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살아남은 아이] 작가이기도 합니다.
한종선 씨는 많은 이들이 형제복지원에서 나온 이후 힘든 삶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사회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 길게는 12년 갇혀있던 사람들이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집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돈 한 푼 없이 길거리에 나가니 갈 데가 없었다."

"누군가는 이 사건을 해결해주겠지 믿었다. 하지만 2007년이 되도록 누구도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거나 재수사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고민하고 공부를 했다"며 "당시에는 아직 박원장이 살아있을 때니까 사건을 공론화하면 다시 잡혀가서 죽을까봐 걱정됐다. 확실한 자료를 모아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2년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전국에 흩어진 피해 생존자들을 모아 증언,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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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반복을 멈추기 위해 우리는 그의 기억과 마주해야 한다.
복지원 생존자인 한종선이 증언하고 문화연구자 전규찬과 인권활동가 박래군이 함께 한 『살아남은 아이』는 지옥에 관한 기록입니다. 우리들의 공모로 빚어져, 우리를 대신하여 끌려간 이들로 채워진 지옥. 역사는 반복되며, 인권이 끝나는 곳에서 지옥은 시작됩니다. 이 반복을 멈추기 위해서 우리는 고통스럽더라도 그의 기억과 마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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